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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잔류 항생제, 인체 영향 엄밀 평가를

식품연구원 ‘항생·항균제 위험평가…’세미나 열어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산하 위험분석연구회는 지난달 30일 분당소재 본원에서 ‘식품 중 항생ㆍ항균제의 위험평가 및 인체 장내 정상세균총 영향평가’에 대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초청강연에 나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 수의연구관 정상희 박사는 “식품 중 잔류하는 항생ㆍ항균제의 인체영향 중 하나는 장내 정상세균총에 대한 내성유발과 교란이라 할 수 있다”며 “축산분야에서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의 약 35% 정도가 항생ㆍ항균제로 이들 물질이 잔류된 식품의 섭취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엄밀한 평가를 통하여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체 장내 정상세균총은 약 300~500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장내고형물의 약 60%를 차지한다”며 “90% 이상이 혐기성 세균이다. 체내에서 장점막 방어벽 효과에 의한 외부병원균 침입 방지, 대사 및 에너지 산생, 장점막 상피세포 증식 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는 “인체 장내 정상세균총에 대한 영향평가는 식품 중 항생ㆍ항균제의 위험평가시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위험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관리를 수행하게 되므로 식품분야에 접목시 많은 분야에서 식품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위험분석연구회 김윤지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위험평가시 필요로 하는 많은 과학적 연구자료의 생산에 있어 최근의 생명과학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창출에 힘을 더해 나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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