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홀촌사료·미트빌 등으로 소득 증대 도모 급식사업 활성화…자연순환농업도 앞장 농협중앙회는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경기 포천축협과 전북 남원축협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농협중앙회 총화상은 전국 1천18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업적평가와 친절서비스, 인화단결, 사회봉사, 임직원 직무능력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에 따라 선정된다. 경제사업에 충실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협동조합의 모범이 되고 있는 총화상 수상조합을 찾았다. 포천축협이 조합원이 개인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맡아 수행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주는 협동조합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천축협은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펼치다보니 다른 조합에 비해 경제 사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천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사업은 마홀촌사료, 육가공공장, 돼지고기 브랜드사업인 미트빌, 계란 집하장, 자연순환농업센터 등이다. 포천축협은 안양축협과 주문자 생산방식(OEM)사료인 마홀촌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월 5천여톤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트빌’브랜드 돼지고기를 생산해 소비지조합인 남양주축협과 함께 광역브랜드사업을 실시하면서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트빌은 포천 관내 24개교 1만5363명, 연천군 10개교 6천748명, 남양주시 23개교 3만2073명, 가평군 7개교 4천404명 등 총 64개교 5만8588만명의 학생들에게 급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천농협 등 총 12개 농·축협과 돼지고기 납품거래를 하고 있고 지난 6월에는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식자재물류센터에 입점해 대도시 도매사업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같은 사업은 지난 2006년 HACCP 인증을 받은 육가공공장 준공으로 본격화됐다. 포천축협 육가공공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안전하고 정당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 맞춤농정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외에도 포천축협은 경기북부한우광역브랜드인 한우풍경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셀프식당과 VIP식당을 겸한 외식사업장도 올 8말 개장목표로 추진 중이다. 학교급식 활성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남고 있는 등심 등 고급육의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축협은 계란 집하장을 통한 판로확보가 쉽지 않고 수급조절에 어려움이 많은 계란 유통 사업에까지 진출, 사업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계란유통사업의 경우 산란계 최대 집산 지역답게 올 하반기에는 농협중앙회, 한국양계조합, 대전충남양계조합과 공동으로 안심계란 사업에 참여해 본격적인 계란유통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우, 양돈, 양계산물에 이르는 주요 축종의 축산물 유통을 통해 양축농가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 등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실천하면서 작지만 강한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자연순환농업센터를 준공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산분뇨의 개념을 자원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포천관내 경종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포천 관내 일동, 포천, 가산, 영종, 관인, 영북농협과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하고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생산된 양질의 액비를 공급하고 있다. 포천축협의 6월말 현재 경제 사업은 총 272억6천300만원이다. 구매사업 120억1천300만원, 판매사업 75억7천300만원, 마트사업 7억2천200만원, 축산물 가공사업 62억7천800만원 등 이다. 신용사업은 예수금 평잔 기준으로 2천30억원이며, 상호금융 대출금 평잔은 1천726억5천300만원이다. 공제사업은 18억7천500만원을 달성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