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고창부안축협 제18대 조합장에 취임한 김사중 조합장은 “임직원들의 단합과 사고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부안지역 조합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농협의 현실은 대내외를 막론하고 어려운 기로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슬기롭게 터널을 돌파해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김 조합장은 “12년 동안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을 살려 최대한 합리적인 경영으로 운용의 묘를 살려 기존 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우시장과 부안읍의 축산물판매장 등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특히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지역은 특히 경종농가와 연계한 청보리 재배지로 전국 그 어느 곳 보다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협중앙회와 행정기관의 지원에 우리의 노력을 배가해 자급조사료 생산 확대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김사중 조합장은 46년생으로 김분임 여사와의 사이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궁도이며, 한우 4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