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29일 양일간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평가대회에서는 평택지역에서 사육되는 한우 15두가 출품되어 자웅을 겨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종온씨의 한우는 판정결과 1++A등급으로 도체중량 420kg, 근내지방도 9++번, 등지방두께 10mm, 등심단면적 105개로 994점. 우수상을 받은 청북면 강신원씨의 한우는 1++A등급으로 도체중량431kg, 등지방두께 10mm, 등심단면적 112개로 993점을 받았다. 장려상의 이광용씨가 출품한 한우는 1++A등급으로 980점, 김동하씨의 한우는 1++B등급으로 965점을 얻었다. 평가대회에 출품된 15마리의 한우 중에서 육질등급 1++는 9마리(60%), 1+는 6마리(40%)가 출현됐다. 육량은 A등급 3마리(20%), B등급 12마리(80%)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대회 보다 고급육 출현율이 높았다. 대회심사를 맡은 김회순 등판소 서울지역본부장은 “평택한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출품된 15두 모두 매우 우수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주화 평택축협 상임이사는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해 평택 미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 한우고급육 평가대회 시상은 오는 8일 열리는 평택축산 경진 페스티벌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7개월령 수송아지 한마리가, 우수상에는 100만원, 장려상은 7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