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매월 5일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등록우 경매시장에는 평균 50~60두가 출장되고 있다. 특히 경매시장에는 혈통등록우 송아지만 거래되면서 한우 고급육 생산바람을 타고 공주와 연기지역을 중심으로 단골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등록우 경매시장은 거래가격이 20~30만원이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출하시 증체량에서 100~150kg이 높고 가격도 2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용농가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공주연기축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에는 수송아지 출장두수가 많다. 지난 5일 경매에는 암송아지 11마리, 수송아지 46마리가 출장해 100% 거래율을 보였다. 송아지 경매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안종화 조합장은 “개장한지 1년도 안됐지만 농가들의 송아지 구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래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이용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매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장천기 도원한우 대표는 “한우의 경쟁력은 개량된 혈통등록우 입식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공주축협 송아지등록우 경매시장은 우량송아지를 구입하려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주연기축협 등록우 경매시장에는 토바우 한우농가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은승 지도상무는 “출장한 송아지는 100% 거래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