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대평 대표는 “사료가격이 40~50% 올라 어떻게 난국을 풀어나갈지 참으로 우려스럽다. 농촌에 위기가 크게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때 국회를 비롯해 정부나 농가 및 축협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종화 조합장은 “사료가격인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파장은 실제보다 심각하다. 오늘 이 자리가 형식적인 대화를 떠나 기탄없는 대화로 위기를 극복하는 중지를 모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웅 조합원(한우)은 “모든 수입쇠고기 광고를 중단해야 한다. TMR배합기와 조사료 생산장비를 보조지원하고 공주시에 축산회관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한석수 조합원(한우)은 “지금 한우를 계속해야할지 걱정이다. 토바우한우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브랜드로 만들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해룡 조합원(양돈)은 “분뇨 해양배출시 비용이 톤당 3만8천원에 달해 부담이 크다. 정부가 액비화사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행정상 등의 문제로 공주시지부는 액비화사업을 추진하다 결국 포기했다. 정부차원의 액비화사업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지준 조합원(낙농)은 “사료가격은 폭탄이 되었다. 해외에서 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원유과잉생산으로 유업체가 일방적으로 할당해준 우유쿼터제를 농가가 인정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경환 조합원(육계)은 “기름 없이는 병아리를 키울 수 없어 9월 이후 병아리를 입추하지 못할 상황이 올 것이다. 양계장의 단열화 사업을 보조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민수 이사는 “원산지표시 단속을 지자체와 축협 및 축산인으로 운영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