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 이충재 천안시의회 의장, 이상진 축산연구소장, 정일영 전 국회의원,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천안지역 축산 기관·단체장과 축산인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천안시 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3차례의 대표자회의를 통해 정관과 조직을 확정하고 이날 창립하게 됐다. 천안시 축산발전협의회는 천안지역 범축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현안과 관련해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올바른 축산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천안시 축산발전협의회는 이날 발기취지문에서 “우리 축산업이 세계 각국과의 무한경쟁 속에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한편 각종 가축질병과 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와 질병 문제 등 축산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 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안시 축산발전협의회는 대한양돈협회 천안시지부장을 역임한 김인식 회장(바이오제네틱스 영농조합법인)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임원진은 축산단체장과 축협조합장으로, 운영위원회는 각 기관·단체 부회장과 사무국장으로 구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가자들은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은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4개항의 축산환경규범을 제정하고 ‘자연순환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가축분뇨의 퇴비화와 액비화로 자연순환형농업에 솔선수범하자’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