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국내 최초로 저메탄인증 한우 고급육 사료인 ‘감탄한우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축산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성균 축우PM은 감탄한우 제품은 ‘메탄을 감축한다’는 의미와 함께 한우 비육농가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메탄 감축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약 29%)가 있다고 소개했다.
전세계에서 메탄저감제 중 가장 메탄저감률이 높은 DSM사의 보베어 10(Bovaer 10)이라는 메탄저감제를 비육우 가공사료(펠릿+후레이크)에 첨가,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메탄저감제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한 것이다.
우성사료중앙연구소 홍우형 축우연구원은 “3-NOP(3-Nitrooxypropanol; Bovaer10)는 메탄 저감 효과에 대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진 물질 중 하나이다. 알려진 주요 3-NOP의 기전은 메탄 생성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틸-코엔자임 M 환원효소(MCR)의 활성 부위에 결합하여 메탄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NOP의 장내발효 메탄저감의 효과(CH4production,g/d)는 첨가량 및 품종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비육우에서의 효과는 최소 20%대에서 최대 60%대까지 전세계적으로 꾸준하고 확실한 메탄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소화율 및 생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되어지고 있어, 다른 축산 선진국에서 메탄저감제로서 승인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감탄한우 시리즈는 스마트55 감탄한우육성, 감탄한우비육, 감탄한우숙성 등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있다. 지난 2023년 이미 출시되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우성사료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인 스마트55 한우마루 시리즈에 메탄저감제를 기용함으로써 고급육 생산과 메탄저감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이다.
우성사료 민승기 상무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기후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고객 농장의 생산성 개선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게 우성사료에서 추구하는 최고의 경영적 가치”라며 “국내 최초 저메탄인증 제품을 통해 우성사료가 추구하는 ESG 경영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한우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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