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우시장에서 소를 구입한 후 옥시토신을 소량(1cc) 놓으면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 소 구입 후 호르몬 이용으로 스트레스 예 방과 가능한 한 난폭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논문은 많지 않지만 일부에서 옥시토신이 스트레스 반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행동과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 반응하면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양 생리학 측면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사용상 문의는 수의사와 꼭 상의하기 바랍니다.
Q. 3주 넘은 송아지로, 탯줄이 안 떨어지는데 왜 그럴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줄이 건조되면서 없어져야 되는데 가끔 오랫동안 유지되는 개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찰해주시고, 소독을 3~5일 정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생 송아지 제대 관리 시 잘 짜주시고, 소독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Q. 출생 2일차 송아지가 가래 끓는 소리와 가끔 콜록콜록 입이 바짝 마르고, 입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니 빠는 힘도 약하고 열이 느껴지는데 어미젖을 대줘도 잘 안 먹어서 툴리샷100, 바이아민 주사를 줬어요. 툴리샷은 지속성인데 지켜보면 되나요? 원래는 제유기 할 때 툴리샷, 버마멕F 주는데 며칠 후에 툴리샷을 줘도 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출생 후 얼마 안 되어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세프티오퍼 계열이나 엔로플록사신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툴리샷을 찾아보니 툴라스로마이신 제제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 후에 넣으면 되지만 증상이 있다면 3~4일 후에 재접종해도 됩니다.
Q. 거세우에 비타민C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13개월부터 22개월령까지 급여하는데 만약에 후기 출하 때까지 급여하면 비용은 제외하고 소 등급출현에 부작용은 없을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반추위 보호 비타민C는 비육 전기 구간 급여를 권장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줌으로써 근내지방 향상과 육색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비육 후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배합사료 급여 시와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 시에 비타민C 급여 시 사료 섭취량 저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육 후기까지 비타민C 급여는 비용 측면을 제외하고 급여가 가능합니다. 비육 후기에 등지방이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 급여를 권하지 않습니다. 일부 반추위 보호 제품의 경우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경우 등지방두께의 증가로 육량등급 C출현률 증가가 우려되는 경우 급여 수준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Q. 태어난지 4일 된 송아지입니다. 젖을 빨지 않아요. 태어났을 때 초유는 드렌처로 먹였어요. 이후 젖병에 짜서 억지로 먹이는데 안 먹어요. 계속해서 멸균우유를 드렌처로 먹여도 되는지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충분한 양의 초유를 강제 급여했다면 초유를 통한 면역획득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드렌처로 멸균유 강제 급여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튜브 삽입 시 식도 등 소화관 기능 손상 등도 우려됩니다. 가능한 한 인공 포유나 자연 포유 등 스스로 젖을 빨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혹시 분만 후 기립 및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지요? 만약 허약한 문제로 젖을 빨지 못한다면 철분제와 셀레비트 등을 수의사에게 문의하고 주사하면 도움이 됩니다.
Q. 28개월령 거세우입니다. 털도 빠지고, 피똥을 싸네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겨울철 적리로서 원인체로는 클로스트로디움, 성우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콕시듐증일 수도 있습니다. 클로스트로디움은 페니실닌으로 치료하고, 코로나는 바이러스이기에 치료제가 없습니다. 콕시듐은 항콕시듐제를 투여하면 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근처 수의사에게 받아보길 권장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