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축협(조합장 한득수·사진)은 지난 12일 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과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임시총회를 개최해 기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한득수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상기후와 열악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가축 질병 발생이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조합원 여러분께서 철저한 차단방역과 축사 소독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실축협은 지난해 상호금융 예수금 1천450억원을 조성했으며, 보험사업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1% 성장했다. 또한, 구매사업은 267억원(4.13% 증가), 판매사업 3.27% 증가, 생축사업 25.1%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한우 가격 하락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조합의 건전 결산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남겼으며, 2025년에는 이를 만회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조기춘 씨, 상임이사로 고치영 씨가 선출됐으며, 임원 선출 안건도 함께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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