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토)

  • 맑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8.0℃
  • 흐림서울 9.1℃
  • 대전 8.2℃
  • 흐림대구 11.8℃
  • 흐림울산 12.9℃
  • 구름많음광주 12.4℃
  • 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13.4℃
  • 맑음제주 16.1℃
  • 흐림강화 6.4℃
  • 구름많음보은 6.9℃
  • 흐림금산 7.3℃
  • 구름많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12.9℃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제주도, 꿀벌 개체 수 5년 사이 30% 감소

기후변화·서식 환경 파괴·살충제 오남용 등 요인
생산량 감소·생산비 증가 여파로 폐업 가속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에 발표한 ‘2024년 가축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에서 사육 중인 꿀벌 봉군(벌무리) 수는 총 5만6천678통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8만803통에서 2021년 7만8천767통, 2022년 7만1천927통, 2023년 6만3천142통에서 지난해 5만6천678통으로 5년 사이 30%가량 감소했다. 또한 도내 양봉 농가 숫자도 2020년 521곳에서 지난해 439곳으로 81곳(15.7%)이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이 줄어드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서식 환경 파괴, 살충제 오남용 등이 원인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꿀 생산량 감소, 생산비 증가 여파로 꿀벌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강병철 양봉협회 제주지회장은 “요즘 제주도는 지난해보다 평년기온이 낮은 영향 때문인지 여왕벌이 갑자기 실종되거나 산란율도 떨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꿀벌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