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첫 수의직 여성 과장이 탄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득신 과학기술서기관을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으로 임명했다.
검역본부에 연구직 여성 과장은 여럿 있지만, 수의직 여성 과장은 이 과장이 처음이다.
이 신임 과장은 1968년 7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고 경명여고,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 5월,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검역본부 방역감시과, 동물검역과 등에서 다양한 수의분야 직책을 수행했다.
이렇게 축적된 수의학적 경험과 전문성이 동물보호·복지 관련 업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직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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