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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축종 변경 규제 한시적 유예를”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서 정책 건의키로
축산업 탄소저감사례 홍보 필요성 논의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는 지난 13일 대구 그랜드호텔 슈가룸에서 제3차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농협 지사무소 책임자 등이 참석해 축산업 현안과 대책을 논의했다.
전형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로 인해 축협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5년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홍길 의성축협 조합장이 제안한 축산업 탄소 저감 사례와 홍보 필요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농협은 메탄저감 사료를 2024년까지 개발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 생산 및 판매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2024년 6월에는 양계용 저단백 사료를 출시했으며, 신제품의 실증 분석을 통해 친환경 효과를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과 장영락 영덕울진축협 조합장이 건의한 축사 축종 변경 규제의 한시적 유예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현행 규정에 따라 가축사육 제한 구역에서의 축종 변경은 지자체별 예외적 허용 기준이 상이해 농가들이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관련 조항의 정비 필요성을 제기하며, 무허가 축사의 축종 변경이 가능하도록 제한적 허용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된 정책 건의 사항은 2024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될 예정이며, 정부 및 국회 등 관련 기관에 대한 홍보와 농정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임을 보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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