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이 1천200여 명의 조합원들의 염원이던 바이오가스시설 완공을 앞두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가스시설 견학에 나섰다.
수원축협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조합원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한 조합원의 입체적인 이해를 돕고자, 그간의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시설인 교반기를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자 화성시 화옹 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 건립 중인 수원축협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퇴·액비로 만들거나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축산시설로 총 사업비 499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5천156㎡, 시설용량 일일 170t이며 가축분뇨 140㎥와 음식물 30㎥ 처리 규모로 건축됐다.
2022년 3월 첫 삽을 뜬 시설은 이달부터 8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11월 8일 기준 공정률은 94%다.
장주익 조합장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환경 문제에 직면한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축산농가가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운전 기간 동안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며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는데 꼭 필요한 수원축협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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