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이 소비자 신뢰도 회복과 구매 의향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주최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주관한 ‘우리 육우 바로 알기 소비자 교육’<사진>이 지난달 경주와 서울에서 진행됐다.
육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소비자 인식 전환이 이번 교육에 참여한 소비자는 “육우와 젖소고기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육우의 다양한 장점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 강의 이후 국내산 육우를 구매하여 맛있게 먹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육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후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산 육우’에 대한 인식이 5점 평균 기준 3.44점에서 4.65점으로 크게 상승해 소비자의 육우고기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육우고기에 대한 신뢰도(4.21점)’와 ‘수입산 쇠고기 대비 국내산 육우고기 안전성에 대한 확신’(4.29점)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보여 소비자들이 육우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확신을 가졌음을 확인했다.
특히 교육 후 ‘육우고기 구매 의향’(4.74점)이 매우 높은 점수로 나타나 실제로 교육 전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육우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구매를 꺼렸던 반면, 교육을 통해 육우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구매 의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운 시기 육우 소비 활성화를 통해 축산 농가에 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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