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실엔치즈‧낙농지구가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선도지구로 지정됐다.임실군은 지난 5월 임실엔치즈‧낙농농생명산업지구에 대한 신청을 마치고, 8월경 1차 발표 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선정됐다.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R&D) 등 연관산업을 집적화하고 전후방 산업간 연계성장을 도모해 국가적으로 핵심 거점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임실치즈는 한국치즈의 발원지이자 상징이고,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유가공 및 치즈산업기반의 발전잠재력과 추진역량이 확보되어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해당 지구내 2029년까지 348억원을 투입해 혁신체계 및 네트워킹(운영), 생산‧가공기반구축(유가공관련), 산업화‧마케팅,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저지종을 본격 도입해 고부가가치 유가공 제품 생산으로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개방에 대응한 국내 치즈산업을 임실군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량, 미래농생명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세부내용으로는 저지종의 보급사업과 낙농가, 유가공업체, 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 등이 참여하는 유제품 생산, 개발, 가공, 유통, 체험관광의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