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온궁한우’ 경쟁력 제고·농가 소득향상 기여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한우뿌리농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육성에 나섰다.
아산축협은 지난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한우뿌리농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현장컨설팅 결과 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은 농협 축산경제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축협은 한우뿌리 농가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을 들어보고 조합 차원 본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최소영 팀장과 전 농협사료 이선복 박사가 강사로 나서, “뿌리가 튼튼해야 한우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암소개량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적으로 한우농가의 70%를 한우뿌리농가로 육성해, 총 2만호의 한우뿌리농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우량 한우 송아지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산축협은 이미 아산지역 내 52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아산축협은 ‘온궁한우’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사양 관리와 출하성적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산 지역의 고유 브랜드인 ‘온궁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뿌리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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