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정규성)은 지난 1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한우 사육 조합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능력 우량 암소의 수정란 이식을 통한 한우 개량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 암소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우 품질 개선과 농가의 경영 안정 및 소득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기수정란이식센터 이제형 대표가 강사로 초빙됐다.
양평축협 관계자는 “수정란 이식사업은 유전능력이 높은 암컷으로부터 다수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이를 유전능력이 떨어지는 암컷에 이식해 우수한 자손을 신속히 증식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성 조합장은 이날 교육에서 “최근 한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배합사료 가격이 인하되고, 사료가격 안정화 기금도 마련돼 농가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평축협은 지속적인 수정란 이식 교육을 실시해 우량 송아지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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