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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낙협, 낙농 발전의 새 이정표 세운다

국내 최대 규모 낙농착유단지 연내 준공 앞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착유우 1천두 규모 ICT 단지…내달 시범 운영
고령화·후계자 부재·환경 민원 등 대응 순기능

 

충남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에 위치한 당진낙농축협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진>이 국내 낙농업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며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서해안을 배경으로 한 이 초대형 낙농착유단지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골조공사를 마친 뒤 내부 및 마무리 공사 중이다.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이하 당진낙협)은 가축사육제한 구역 확대, 냄새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 고령화 및 후계축산인 부재에 따른 축산업 기반 붕괴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의 설치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축산 단지는 부지면적 13만8천778㎡(약 4만1천981평)에 이르며, 이곳에는 건축면적 4만1천339㎡(약 1만2천505평)의 규모로 착유우 1천두를 수용할 수 있다. 10~20호의 낙농인들이 모여 착유할 수 있는 공동 착유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며, 사업비로는 국비, 도비, 시비, 융자, 자부담 등 총 370억원이 투입됐다.
이경용 조합장은 “스마트 축산ICT 시범단지가 국내 낙농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낙농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2천평 규모의 축사 5개 동과 퇴비사 등 부속시설을 갖춘 전천후 착유 시스템을 자랑하며, 스마트착유시설 도입으로 한 번에 60두를 착유할 수 있어 시간당 360두의 착유가 가능하다.
스마트축산 도입과 운영에는 여러 기대효과가 있다. 고령화와 후계축산인 부재, 환경 민원으로 인해 착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인들에게 위탁착유를 통해 국내 축산업 기반을 유지하고, 공동 착유장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세정수 감소로 환경 개선도 기대 된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내달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10월 중 농가 입주를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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