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2.7℃
  • 맑음대전 22.9℃
  • 대구 24.7℃
  • 박무울산 24.2℃
  • 박무광주 23.5℃
  • 박무부산 26.9℃
  • 구름조금고창 20.7℃
  • 맑음제주 26.5℃
  • 맑음강화 20.8℃
  • 맑음보은 21.7℃
  • 맑음금산 21.7℃
  • 구름조금강진군 24.3℃
  • 구름많음경주시 24.8℃
  • 흐림거제 25.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류> 올해 상반기 수입육 시장 동향

수급불안 우려 돼지고기 수입량 역대 최대
쇠고기는 무더위·장마 등 영향 11% 줄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수입 돼지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반면에 수입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7만2천237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만6천273톤에 비해 4만5천964톤(20.3%)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쇠고기 수입량은 21만5천7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만9천441톤에 비해 2만3천721톤(10.9%)이 줄었다.
돼지고기의 경우 같은 기간 2020년 17만7천805톤, 21년 16만2천688톤, 22년 23만6천560톤, 23년 22만6천273톤에 이어 올해는 27만2천237톤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돼지고기 월별 수입량으로는 1월 4만347톤, 2월 3만9천990톤, 3월 4만6천680톤, 4월 5만1천285톤, 5월 5만1천441톤, 6월 4만2천494톤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난 배경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소모성 질병(PED·PRRS) 발생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감과 돈가 상승 전망에 따른 2차 육가공업체들의 원료육 확보가 맞물리면서 수입 물량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돼지고기 수입국으로는 단연 1위가 미국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총 22만9천743톤 가운데, 9만9천196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2만4천260톤, 칠레 1만5천326톤, 네덜란드산 1만3천991톤 순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앞다리(전지) 9만7천247톤, 삼겹살 8만5천92톤, 목심 3만5천285톤, 등심 7천618톤, 갈비 3천497톤, 뒷다리(후지) 673톤, 기타331톤이 수입됐다. 이중 냉동육은21만4천729톤으로, 냉장육은 1만5천14톤이 수입됐다.

특히 원료육인 전지 부위가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천312톤에 비해 30.7%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총 21만5천72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0.9%가 감소했다.
월별로 1월 4만1천81톤, 2월 2만7천625톤, 3월 3만7천769톤, 4월 3만7천710톤, 5월 3만5천610톤, 6월 3만5천925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기준, 쇠고기 수입량은 총 17만9천795톤 가운데, 미국 9만3천247톤, 호주 7만2천975톤, 뉴질랜드 6천10톤, 캐나다 5천925톤,멕시코 1천127톤, 기타 511톤 순이며, 이중 냉동육은 13만7천392톤, 냉장육은 4만2천403톤으로 확인됐다.
부위별로는 갈비 6만6천867톤, 양지 2만9천850톤, 등심 1만9천86톤, 목심 1만5천60톤, 우둔 6천503톤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목전지를 포함한 앞다리는 전월 동기 대비 수입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고가 여전히 과다한 상황으로 식자재 및 간편식 등에서 수요가 위축되어 국내 도매유통 가격은 전주 대비 대부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입 쇠고기는 무더위 및 장마영향 등으로 수요가 없어 덤핑이 심화하고 일부는 냉동 전환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