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이 액체질소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7일 횡성읍 조곡리 현장에서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액체질소는 소 인공수정 시 소 정액을 신선하게 보관하는데 필수적인 품목이다.
기존에는 공급업체가 순회 방문하여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전시기에 따른 정액 품질 문제, 비용발생 문제 등 농가의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자가 수정농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러한 불편은 더 심해질 전망이었다.
이에 횡성축협은 강원도, 횡성군의 지원금을 포함 약 8천400만원을 투자해 충전시설을 설치해 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은 지난 19을 첫 시작으로 한달에 약 3회 실시할 예정이며 추후 상황에 맞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축산농가는 최근 사료, 각종 축산자재 가격의 인상과 소값 하락이 겹쳐 어느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질소 무상 충전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최우선으로 경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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