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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어린이 우유제품 타깃 중국시장 공략해야

일반우유보다 경쟁력 높아 수입 브랜드도 충분히 승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질·유통채널 관건…경험 많은 현지 벤더사와 협력 중요

 

한국산 유제품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치밀한 중국 어린이 우유 시장 공략이 필요하단 시각이다.
중국에서 ‘어린이 우유’란 어린이들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생우유에 추가하고 어린이들이 일반 우유보다 더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든 유제품으로 타깃 연령층은 4~12세이다.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달콤한 맛이 주를 이뤘던 어린이 우유는 건강한 식습관이 보편화면서 2021년부터 영양소가 풍부한 우유로 발전했다.
2021년부터 중국 정부가 ‘학생들의 우유 마시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첨가물이 많은 우유의 위해성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에 발맞춰 현지 및 해외 기업에서도 무설탕, 0칼로리에 칼슘, 비타민 등과 같은 각종 영양소와 기능성을 추가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제품 중 비교적 인지도가 낮았던 중국 어린이 우유시장은 2023년 들어 전년대비 4.5% 늘어난 372억 위안(약 7조26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2027년까지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3년 기준 10여 개 브랜드에서 30여 종의 어린이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2024년 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일선도시의 한 마트에선 어린이 우유가 전체 유제품 진열 공간의 약 1/4를 차지할 만큼 많아졌다.
현지 유통업계에선 다양한 영양소를 첨가한 어린이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경쟁력이 높으며 수입 브랜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 제품을 도입하고, 콜드체인 물류와 창고를 활용하면 한국산 우유도 원활히 유통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유통 경험이 많은 현지 벤더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서로 다른 만큼 다양한 브랜드에서 새로운 우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우유는 브랜드 인지도보다 품질과 유통채널이 더 중요하며 특히 현지 프리미엄 슈퍼마켓에 입점하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후 만족도가 높으면 온라인에서도 해당 제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한다. 따라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모두 공급해 본 경험이 많은 벤더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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