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천 소재 한 양돈장에서 15일 오전 ASF 의심축을 신고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15일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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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곽춘욱 고문(건지·벤코코리아, 전북대 겸임교수) 독수리는 강한 정신 덕분에 70세까지 살 수 있지만 40살이 되면 가장 혹독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구부러진 발톱이나 부리로는 더 이상 사냥이 불가능하고, 깃털은 무거워져 나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 독수리는 이대로 죽음을 기다릴지, 고통스러운 변화를 감내하더라도 더 살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할 지 고민해야만 한다. 만약 더 살기를 작정했다면 고통스러운 변화를 위해서 독수리는 자신의 부리를 바위에 내리쳐 부순다. 낡은 부리가 떨어져 나가면 새로운 부리가 자라고, 이 부리로 자신의 발톱과 깃털을 뽑아내어 새롭게 자라나게 한다. 이 환골탈태의 과정은 약 150여일이 걸리는데 이 시기를 견디는 독수리는 추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와 비슷한 것을 알을 낳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환우(換羽)라는 과정을 통하여 이미 체험했을 것이다. 노쇠하여 산란성적이 떨어지는 닭을 일정기간 의도적으로 굶기면서 강한 스트레스를 주면 기존의 털이 빠지고, 신체조직의 재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통하여 다시 원기왕성한 닭이 되어 침체했던 산란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수명을 연장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상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한국, IT강국 이점 살려 스마트 자동화 농업 패권 주도 우리 농축산업 실정 맞춘 모델 구축…인력 양성 힘써야 3세대 농업의 등장, 그 중심에 있는 네덜란드 전문가들은 스마트 농축산 기술을 총 3단계로 나누어, 지금이 3세대 농축산업으로 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한다. 모든 단계가 기본적으로 정보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1세대 농축산업 생산 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기본 특징을 중심으로, 2세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1세대보다 더 정밀하게 관리가 가능해진 시설을 뜻한다. 마지막 3세대는 앞선 단계들과 비교해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발달한 특징이 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을 선두에서 이끄는 많은 전문가들의 활동은 최근 유럽의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개최된 여러 대회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와게닝겐 대학에서 주최하는 ‘세계 농업 인공지능 대회(Autonomous Greenhouses International Challenge)’에는 유수의 젊은 연구자들 뿐 아니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의 텐센트와 같은 첨단 IT 기업들도 참여해 미래 애그테크 산업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예수금 2천억 달성탑 수상…비전 선포식도 마련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이 지난 20일 청주시 북이면 현지 조합 본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김선영 낙농진흥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의영·변종호 충북도의원,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황종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이종범 청주축협 조합장, 유도식 제천단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내빈들과 조합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조합이 설립된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다른 조합들에 비하면 짧은 역사라 할 수 있지만 경제사업 규모가 1천억원이 넘어섰고, 신용사업이 개점 15년 만에 예수금 2천억원 돌파, 대출금 1천600억원이다. 앞으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집유사업 확대, TMR사료공장 신설 등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은 그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조합사업에 보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정제액비 활용 퇴비 입상화 개발…해외진출 신호탄 기대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이하 당진낙협)은 조합이 설립 운영하는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대표 조석형)에서 정제액비를 활용한 입상 가축분퇴비의 베트남 수출에 성공<사진>, 국내 가축분뇨 처리에 새로운 전기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은 그동안 자체 연구개발을 거쳐 정제액비를 활용한 퇴비 입상화에 성공하고 지난 11일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라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은 당진낙협과 낙농, 양돈농가의 출자로 2013년 설립되어 가축분뇨를 활용해 퇴·액비를 생산하는 공동자원화 시설인데 하루 분 100톤, 뇨 100톤을 처리하며, 2023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51억원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퇴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축분퇴비에 정제액비를 첨가해 입상(그레뉼) 형태로 만든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과 ㈜에스더블유티(대표 김상민)의 협업으로 1년여의 연구개발 결과물로 특히 연구개발 과정에서 성형과 건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형상이 고르고 쉽게 변형되지 않도록 가공하는 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조합 운영에 또 다른 활력을 주고 있는 여성회의 정기총회 및 워크숍<사진>을 열어 조합의 새로운 리더로서의 여성회원들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은 지난 11일 정창영 조합장과 여성회 회원 및 임직원 등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 공장과 부안 내소사에서 여성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갖고 여성회 회원들이 조합에서의 역할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신규 여성회 회원들은 신규 조합원 및 회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논산계룡축협 여성회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논산계룡축협 발전에 적극 참여해서 여성회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여성회 운영현황보고에 이어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2024년도 여성회 행사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화합과 단결로 조합발전을 견인하는 여성회가 되기로 의지를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여수축협(조합장 박계수)은 지난 14일 조합 한우생축장에서 ‘2024년도 우량암송아지 분양’<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우량암송아지 분양행사에서는 조합 한우생축장에서 체계적으로 개량된 우수한 혈통의 암소에서 생산한 10~14개월령 우량암송아지를 선발해 농가당 2마리씩 총 26마리를 분양했으며 마리당 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우 개량을 통한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한우사육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올해로 7년째 시행하고 있는 여수축협 우량암송아지 분양사업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연간 2회에 걸쳐 우량암송아지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축협의 우량암송아지 분양방식은 사전에 적정한 기준가격을 정해놓고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매를 통해 분양할 경우 가격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 분양받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처럼 우량암송아지를 기준가 산정을 통해 일반 경매분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을 하고, 마리당 30만원의 보조금까지 지원해주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계수 조합장은 “조합원농가의 실익증진과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7년 전부터 우량암송아지 분양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퇴임하는 상임이사가 임기 동안 아무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임직원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천만원의 성금을 조합에 쾌척<사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30일 퇴임하는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심문근 상임이사. 심 상임이사는 조합이 어려울 때 경력직원으로 조합에 채용돼 한돈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만든 일등공신 중 한 명. 심 상임이사는 “임기를 대과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데에는 임직원의 도움과 조합원들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며 “비록 몸은 조합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조합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적은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 상임이사는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해서 마련한 1천만원을 지난 7일 신임 상임이사 선거가 있던 임시총회장에서 직원 대표에게 전달하고 그동안 협조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경구·예산축협장)는 지난 17일 당진축협에서 회원 조합장과 조재철 목우촌 대표 및 김명국 한우개량사업소장을 비롯한 축산경제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대전충남축협의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현안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의결 안건없이 보고안건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서 당진축협은 충남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남 배합사료공장 공동사업인 ‘㈜우리농협사료’의 진행과정을 보고하고 연말 예상하고 있는 정상가동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신임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특별히 참석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추진하는 5대 실천사업을 설명하고 대전충남 축산인의 관심과 많은 회원 가입을 당부했다. 농협목우촌 대전지점은 신제품 ‘홍삼삼계탕’을 중심으로 목우촌이 생산한 삼계탕 세트와 삼계탕 단품을 소개하고 다가오는 복 날을 맞아 목우촌 제품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합장들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비롯해 조합이 추진하는 각종사업을 점검해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강화, 목표를 달성하고 올해에도 건전결산을 이룩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130억원 투입, 내년 4월 완공 목표…원스톱 서비스 제공 관광지 인접…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 최적의 입지 강원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은 지난 20일 송정해안로에 새롭게 들어서는 금융지점과 하나로마트를 조합 성장발전의 새로운 기폭제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3월 14일 강릉시 송정동 산 30번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진 이후 공사현장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릉축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신축 지점은 강릉의 미래 비전을 담아내며,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축 지점은 대지 2천800평에 건평 1천130평 규모로, 주차 공간은 2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는 500평, 지점 사무실은 80평으로 구성되며, 층별 면적은 540평이다. 공사는 지난 3월 14일에 시작해 2025년 4월 3일에 완료될 예정으로, 총 공사비는 부대공사 포함 130억원이 투입된다. 신숙승 조합장은 “송정해안로지점 하나로마트 개점은 강릉축협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송정동은 해변과 인접하고 대형 콘도가 있어 외지 관광객과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금융 업무와 쇼핑 환경을 제공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남서우)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주문진, 고성 일대에서 ‘2024년 조합원 한마음 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날 오전, 각 지역에서 출발한 10대의 버스는 강원도 주문진 유람선 터미널에 집결했다. 조합원들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유람선에 승선해 주문진항을 출발,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이어서 속초 소노캄델피노로 이동해 숙소 배정을 받고, 리조트에서 본격적인 한마음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 송명규 가평군지부장, 가평군농협 장동규 조합장,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 포천축협 엄지섭 상임이사와 한상우·조규용 전 조합장, 가평군 농축산단체장 및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서우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가평축협은 1983년 6월 17일 창립된 후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가평군 각 지역에 본점을 포함한 6개의 금융점포를 설립했고, 가평읍 달전리에 유통사업본부를 개설해 경제사업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평축협 임직원은 조합원들과 함께 웃고 일하며 가평군 축산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별 우수 조합원에게 공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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