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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한민국 개량민국17-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

전남 한우산업 높은 잠재력 만큼 개량 열기 후끈

지자체·농가 협력…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박차

후계농가 조직력 탄탄…선진개량 시스템 이해도 높아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 윤현상 본부장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남은 한우사육두 수로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고, 전남도가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 다. 또한, 풍부한 국내산 조사료가 생산되는 곳으로 한우와 젖소의 사육여건 면에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곳이기 도 하다. 고흥군, 영암군 등은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상위권에 여러 차례 입상한 농가들이 많다. 그만 큼 한우개량에 대한 관심이 일찍부터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 개량에 대해 무관심한 농가들도 적지 않다.

윤 본부장은 “한우 분야만 보면 개량 고수들이 많지만 반대로 아직 자연종 부를 하고 있는 농가들도 없지 않다. 등 록률도 시군별로 차이가 크게 벌어진 다. 전남도에서 특히 한우개량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전체적인 개 량 수준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 했다. 협회 차원에서도 전남광주지역본부 에 김태원 자문관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해 관리하고 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본부 김용균 팀 장은 “우리 지역은 전남도를 중심으로 하는 개량사업이 그 어느 지역보다 활 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 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22개 시 군 가운데 올해 총 17개 시군이 참여하 는 대규모 개량 프로젝트다. 도에서는 이 사업에 큰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협회 와 시군, 지역축협이 함께 연계하는 사 업이다. 협회의 기본 개량 관련 등록과 심사업무, 여기에 더해 한우송아지브 랜드육성사업, 유전체 분석을 위한 모 근 채취, 컨설팅과 개량 관련 농가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본부 김우휘 과 장은 한우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과장은 “넓은 지역의 많은 두수에 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일 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만큼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열의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 다. 현장에서 농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 누다보면 나도 모르게 ‘언제 이렇게 시 간이 지났지’하고 놀랄 때가 많다. 예전 의 전남과 지금의 전남은 분명히 다르 다. 그리고 앞으로의 전남 또한 크게 달 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용솔 대리는 “현장 업무 경험이 짧아 구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는 없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농가와 전남도, 축협, 우리 협회 등 관 련기관 모두가 정말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는 것이다. 유기적 협력관계 속에 서 전남지역 축산발전을 목표로 함께 일한다는 것은 매우 보람있고, 즐거운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본부 황동욱 대 리는 전남지역 낙농개량 사업을 담당 하는 주요 핵심인력이다. 황 대리는 “전남이 한우에 비해 낙농 에 대한 개량 사업이 약한 것은 사실이 다. 하지만 전남지역 낙농만의 특징과 색깔이 분명하다. 후계 낙농인들의 조 직력이 강하고, 이들은 선진 개량 시스 템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고, 요구하 는 사안 또한 많다. 두수와 농가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개량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 다면 분명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본부의 막내 박세형 팀원은 현 재 유전체분석을 위한 모근채취를 위 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막내지만 사 업에 대한 이해도나 임하는 자세는 자 못 진지하다. 박 팀원은 “특히, 우리 협회는 국내 유일의 개량전문 기관으로서 풍부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 이 모여있는 곳이다. 협회의 유전체분 석 사업을 담당하는 유전육종사업부는 오랜 준비를 거쳐 이미 많은 성과를 보 여주고 있다. 한우 및 젖소 개량에 있어 유전체 분석이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서 오류 없이 정확히 주어진 업무를 해내는 것 이 결코 작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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