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농가 협력…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박차
후계농가 조직력 탄탄…선진개량 시스템 이해도 높아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 윤현상 본부장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남은 한우사육두 수로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고, 전남도가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 다. 또한, 풍부한 국내산 조사료가 생산되는 곳으로 한우와 젖소의 사육여건 면에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곳이기 도 하다. 고흥군, 영암군 등은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상위권에 여러 차례 입상한 농가들이 많다. 그만 큼 한우개량에 대한 관심이 일찍부터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 개량에 대해 무관심한 농가들도 적지 않다.
윤 본부장은 “한우 분야만 보면 개량 고수들이 많지만 반대로 아직 자연종 부를 하고 있는 농가들도 없지 않다. 등 록률도 시군별로 차이가 크게 벌어진 다. 전남도에서 특히 한우개량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전체적인 개 량 수준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 했다. 협회 차원에서도 전남광주지역본부 에 김태원 자문관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해 관리하고 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본부 김용균 팀 장은 “우리 지역은 전남도를 중심으로 하는 개량사업이 그 어느 지역보다 활 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 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22개 시 군 가운데 올해 총 17개 시군이 참여하 는 대규모 개량 프로젝트다. 도에서는 이 사업에 큰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협회 와 시군, 지역축협이 함께 연계하는 사 업이다. 협회의 기본 개량 관련 등록과 심사업무, 여기에 더해 한우송아지브 랜드육성사업, 유전체 분석을 위한 모 근 채취, 컨설팅과 개량 관련 농가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본부 김우휘 과 장은 한우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과장은 “넓은 지역의 많은 두수에 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일 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만큼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열의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 다. 현장에서 농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 누다보면 나도 모르게 ‘언제 이렇게 시 간이 지났지’하고 놀랄 때가 많다. 예전 의 전남과 지금의 전남은 분명히 다르 다. 그리고 앞으로의 전남 또한 크게 달 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용솔 대리는 “현장 업무 경험이 짧아 구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는 없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농가와 전남도, 축협, 우리 협회 등 관 련기관 모두가 정말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는 것이다. 유기적 협력관계 속에 서 전남지역 축산발전을 목표로 함께 일한다는 것은 매우 보람있고, 즐거운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종개협 전남광주지역본부 황동욱 대 리는 전남지역 낙농개량 사업을 담당 하는 주요 핵심인력이다. 황 대리는 “전남이 한우에 비해 낙농 에 대한 개량 사업이 약한 것은 사실이 다. 하지만 전남지역 낙농만의 특징과 색깔이 분명하다. 후계 낙농인들의 조 직력이 강하고, 이들은 선진 개량 시스 템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고, 요구하 는 사안 또한 많다. 두수와 농가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개량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 다면 분명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본부의 막내 박세형 팀원은 현 재 유전체분석을 위한 모근채취를 위 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막내지만 사 업에 대한 이해도나 임하는 자세는 자 못 진지하다. 박 팀원은 “특히, 우리 협회는 국내 유일의 개량전문 기관으로서 풍부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 이 모여있는 곳이다. 협회의 유전체분 석 사업을 담당하는 유전육종사업부는 오랜 준비를 거쳐 이미 많은 성과를 보 여주고 있다. 한우 및 젖소 개량에 있어 유전체 분석이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서 오류 없이 정확히 주어진 업무를 해내는 것 이 결코 작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