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가 지난 20일 라오스 북부농림대학, 21일 태국 치앙마이대학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농대의 우수한 농업교육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농대는 라오스 농림부 장관 면담 및 라오스 북부농림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라오스 북부농림대학 내 원예학과 개설과 현지 청년 농업인 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태국 치앙마이 대학 축산학과에서 진행 중인 육우 품종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등 농업 분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배경에는 한농대에서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여러 국제 협력 사업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한농대는 올해 2학기부터 주요 개도국 학생들을 선발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개도국 청년농업인 교육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또한 교육부 산하 연구재단으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육성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2024년부터 5년간 약 20억원규모의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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