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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모정환 도의원, 지속가능 낙농산업 대책 마련 촉구

송아지 가격 폭락·사료비 폭등에 낙농가 ‘휘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료구매자금 임시방편책 불과…근본대책 절실

 

모정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제378회 임시회를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서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모정환 도의원이 발의한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대책 마련 건의안’을 원안의결했다.
모 도의원은 “최근 계속된 젖소 송아지 가격 폭락으로 낙농산업이 붕괴 위기에 봉착해 낙농가들의 시름이 깊다”면서 “농촌 현장에서 체감하는 낙농·육우 농가수와 젖소 사육 마릿수 감소세는 더욱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실제 농협 축산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초유떼기 암송아지 기준 마리당 평균가격은 2021년 21만1천원이었지만, 지난해 평균가격은 1만3천원으로 약 94% 하락했다.
모 도의원은 “이마저도 통계상의 수치일 뿐, 실제로 송아지를 공짜로 준다 해도 가져갈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송아지 거래가 단절된 상태”라며 “2023년 낙농진흥회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생산비 급등으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폐업한 낙농가만 300여호에 달하는 등 고통받는 낙농가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유 생산비 증가에 70% 이상을 차지하는 젖소용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당 2021년 545원에서 2022년 640원으로 17.4%인 95원이 상승했으며, 2023년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만기까지 상환 부담만 미룰 뿐, 결국 일시적인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임시 방편책에 불과하다”며 “낙농·육우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지원을 위해 단순 거치 후 일시 상환이 아닌 분할상환 같은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과 수송아지 입식 지속 지원 및 판매가격 보전 등 정부 차원의 더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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