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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인터뷰>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신임 최훈아 총괄본부장

“팜스코만의 특별함으로 농가 성공의 길 만들겠습니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새해들어 팜스코엔 큰 변화가 있었다. 그 중 팜스코를 이끌어온 얼굴인 대표가 바뀐 것이다. 김남욱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인사에서부터 조직 내 크고 작은 변화도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김남욱 대표가 맡았던 사료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본부장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그 주인공이 바로 최훈아 사료사업총괄본부장. 최훈아 총괄본부장은 1996년에 당시 미원에 입사한 이후 현재 이 자리까지 왔다. 그는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부장에서부터 사업부장을 거쳐 총괄본부장에까지 오면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경험한 팜스코의 역사와 함께 한 산증인이다. 그는 축산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축산에 대한 열정에다 축산전공자가 간과하는 부분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개선하는 실천력을 보여줘 그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팜스코의 매출이 신통치 않을 때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 지금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데 혁혁한 공로자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로 이번에 사료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에게서 회사의 꽃이라는 영업 포스가 물씬 묻어났다. ‘하면 된다’는 긍정마인드가 그를 받쳐주는 원동력으로 느껴졌다. 전국 대리점을 순회하는 것으로 총괄본부의 업무를 시작한 최훈아 총괄본부장. 그의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성실·열정·도전…고객 가치 활동으로 같이의 ‘가치’ 실현
올해 사료 판매 목표 170만톤 달성…신제품 출시로 시동 
계열화 사업 시너지 살려 결실…축산인 행복한 삶에 기여

 

-총괄본부장으로의 취임을 축하한다. 각오가 남다를 걸로 보이는데.
“저의 트레이드마크는 성실, 열정, 도전이다. 이 세 단어를 빼면 최훈아라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이런 정신과 마인드로 올 사료 판매 목표량 170만톤을 달성하고자 한다. 목표를 세울 때는 달성을 위한 것이고,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 회사의 큰 장점인 계열화 사업의 시너지를 살려 목표 달성과 더불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팜스코만의 특별함은 뭔가.
“우리 회사 팜스코는 특별히 잘 하는 게 있다. 그것은 고객의 수익성을 위해 조직의 개개인이 아닌 단체로 팀을 이뤄 현장에서 솔루션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정보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히 핵심 고객 관리에서부터 대형 세미나 개최, 특화된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팜스코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한다는 점이다.
이는 판매조직이 단단하고, 지역부장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가치 판매 활동을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잘 하고 있다. 대리점 조직도 강하다. 그러다보니 생산성이 좋은 농가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이런 조직을 통해 그렇게 만들어냈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강한 조직으로 클 수 있었던 것은 전문 인력의 교육을 통한 양성이다. 교육 내용은 다양하다. 심지어 2세 승계에 따른 회계부분까지 교육시키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사료를 팔 수 없다. 형님·동생하는 관계는 이제 지났다.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 팜스코는 그렇게 하고 있다. 그것을 인정받고 있다고 본다.” 

 

-신제품 출시 계획은.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캠페인을 열고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특징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농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양돈사료의 경우, 최근 농장에서 PED가 창궐하는 점을 고려, PED를 극복할 수 있는 자돈사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떻게 하면 자돈의 폐사를 줄일 수 있을 지에 초점을 맞췄다. 자돈사료의 제품명은 ‘윈맥스 플러스’다.
비육우사료에서는 번식농가들이 요즘 너무 힘든 점을 감안, 1년에 1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신제품 ‘번식우 맥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타 축종에 비해 뒤처지는 전산프로그램인 ‘한우지오’를 개발, 기록관리를 통해 내 농장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농사료는 로봇 착유기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현재 필드 모니터링 중에 있다. 그래서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낙농분야에서도 전산프로그램인 ‘카우지오’를 현장에 접목시켜 내 농장의 경쟁력 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제품 개발 및 공급과 함께 축산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없나.
“팜스코는 사료 이외 하는 사업이 밸류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돼지 생산에서부터 사료 생산, 신선 식품 공급, 가공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축산물을 만들어내는 생산자(축산인)인 고객에서부터 축산물을 소비해주는 소비자 고객을 모두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축산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분뇨처리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팜스코가 자회사인 팜앤코로부터 지원을 받아 농가가 정말 간절히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서비스해 주고 있다. 해당 농장이 처한 상황에 맞게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마디로 분뇨처리에 관한 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축산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축산업계에 언제 어렵지 않은 날이 있었나. 그럼에도 축산업 발전을 이룩했다. 가장 큰 어둠은 동트기 직전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고통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니, 축산인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나누고 그 결실은 모두 축산인들에게 돌려주겠다. 팜스코의 사명인 고객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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