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의원회서 의장·관리위원장 선출 계획
지난해 128억원 규모의 우유자조금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월 26일 제1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우유자조금 사업결산(안)’을 원안의결했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액 중 농가거출건은 56억4천87만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96.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국고보조금 51억원, 유가공협회 지원금 20억원, 낙농진흥회 지원금 2천만원, 전년도 이월금 8억7천307만원 등 계획 대비 98.7%인 136억6천950만원이 자조금 사업비로 조성됐다. 이는 전년대비 5.6%가 늘어난 규모다.
우유자조금은 자조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국내 낙농산업의 특수성은 도외시 된 채 단순 비교로 낙농선진국에 비해 높은 국산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비판하는 언론보도로 소비자 인식이 악화, 소비둔화와 외산멸균유 시장 확대됨에 따라, 체세포, 세균수 등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국산우유의 우수한 품질 및 안전성을 알리고, 외산멸균유 소비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주력했다.
사업별로 소비홍보사업 46억8천44만원(95.7%), 유통구조39억9천868만원(99.9%), 교육·정보제공 24억82만원, 조사연구 1억4천871만원(99.1%), 수급안정 7억4천625만원(99.5%), 운영비 8억1천686만원(96%), 기타비용 4천914만원(85.8%)가 사용돼 92.7%의 집행률을 보였다.
우유자조금은 지난해 하반기 럼피스킨 발병으로 자조금 사업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지난 10년(2013~2022년)간 평균 집행률(91.7%)을 넘어선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조금 운영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날 의결된 ‘2023년 사업결산(안)’은 오는 25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의원회에 상정된다.
대의원회에선 대의원 의장, 관리위원장에 대한 선출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우유자조금은 관리위원회서 선거관리위원 5인을 구성했으며, 지난 2월 27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월 29일 대위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후보자 모집을 위한 선거공고를 실시했으며, 오는 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