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AI 딥러닝 기술 적용 1~3분 내 성분 분석…액비 품질 균일화
가스 농도 등 지표화로 미부숙 퇴비 살포 방지…냄새문제 해소
가축분뇨가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분뇨를 이용한 화학비료 대체 및 특성물질 추출,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 바이오 차콜의 저탄소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모니아를 추출, 다양한 분야로 사용을 개발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세계 최초 국산 원천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액비성분분석기와 액비부숙도판정기를 개발한데 이어 축분뇨 활용성을 높인 제품과 최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디지털 분석기 센서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업으로 가축분뇨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판정기를 공동 개발하여 지난 2008년도부터 공급하고 있는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 이 업체는 최근에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액비성분분석기 3세대, 액비부숙도판정기 2세대를 출시, 국내 축산 계측 분야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향후에는 그동안 공급된 제품의 계측 정확도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자에게 알림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액비성분분석기
3세대가축분뇨 액비를 큐빗에 담아 기기에 넣고 작동하면 1~3분 이내에 액비의 3대 영양소인 질소(N), 인산(P), 칼륨(K)을 분석하여 결과를 모니터를 통해 디스플레이 되며 가축분뇨의 성분을 검사하는 데 따른 측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액비가 경종 농가에서 화학비료 대체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시설원예에서는 관비로 사용하면서 친환경 저탄소 농산물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액비는 질소(N), 인산(P), 칼륨(K)이 식물마다 요구율이 달라 정확한 분석을 통해 공급해 줘야 한다.
공동자원화에서 생산된 액비라도 성분의 균일성이 유지되어야 사용하는 경종 농가도 작목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액비를 조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경종 농가에서도 꼭 필요한 장비이고 액비를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이다.기존 검사 방식은 총질소 측정법, 켈달법, ICP법 등의 이화학적 실험법을 이용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어 액비 이용 현장에서 가축분뇨 살포시, 액비시방서를 받기 위해서 비수기에 2~3일, 성수기에 15일 이상 분석 시간이 소요됐으나 액비성분분석기를 이용하면 1~3분 이내로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최근 개발된 3세대 분석기는 측정 정확도가 보다 향상되고 이용이 간편함으로써 액비 이용률 극대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액비부숙도판정기
2세대 LMQ3000액비의 부숙 유무를 빠른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장치는 하이브리드 광원부와 고성능 분광계로 구성된 UV-VIS Spectrophotometer와 고성능 악취가스 측정부를 이용, 액비의 색도 및 악취가스 농도를 부숙도 판정의 정량적 지표로 사용하기 위한 판정기이다.액비자원화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할 수 있어 분석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사용방법의 간편화로 분석비용이 기존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절감,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미부숙 축분을 부숙시키지 않은 상태로 농지에 살포한 경우에는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유해가스로 인해 오히려 토양 오염과 농작물의 생장을 저해하게 되고 생태계를 오염과 냄새로 인한 민원의 대상이 된다.
가축분뇨 액비를 토양에 환원시켜 식물이 영양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축분뇨액비의 부숙도를 판단해야 한다.
◆2024년부터 사용자 알림서비스 시행
액비성분분석기와 액비부숙도판정기는 계측기로서 전기화학식 센서를 이용하여 측정하게 되며 감도, 우수한 분해능, 선형성 등으로 장점이 있으나 수명에 따른 정확도 저하가 있을 수 있어 부품별 사용 연수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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