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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낮에 소가 햇볕 쬘 수 있도록 해야”

농진청, 겨울철 ‘소 버짐병’ 예방법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구랍 28일 겨울철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소 버짐병’의 전파 요인과 예방법을 소개하며 위생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소 버짐병은 송아지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곰팡이 질환이다. 정식명칭은 피부사상균증이며 링웜, 윤선, 백선 등과 같은 질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주위 소에 전파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의 성장을 늦춰 경제적 피해가 크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버짐병에 걸린 소는 털이 빠지고 둥글고 딱딱한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 얼굴 부위에 가장 많이 피부병변이 나타나며 머리, 목, 아랫배에 크기가 다양한 병변이 생길 수 있다.
감염된 소와의 직접 접촉이 주된 전파요인이지만 감염된 소의 환부로 인해 오염된 울타리, 기둥, 먹이통 등에 건강한 소의 피부가 닿으면서 옮기기도 한다.
소 버짐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에서 송아지를 들여올 때 증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겨울 낮 동안 방한 커튼을 걷어 올려 소가 햇볕을 쬘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환기로 축사 습도를 조절하고 비타민 A, D, E와 무기질 등을 충분히 급여하는 것도 좋다.
농진청은 감염된 소가 발견되었을시 즉시 다른 소와 분리해 치료하고 완치될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곰팡이 물질이 포함된 약제를 용량과 용법에 맞게 처치해 치료하며 요오드 화합물이나 유황연고를 2~3일 간격으로 3~4회 발병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허태영 가축질병방역과장은 “소 버짐병은 축산농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피부병이며 다른 가축에 옮기기 쉽다”며 “발생 전 예방이 우선이고 증상이 생겼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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