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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병원성 AI 유입 꽁꽁 막아라”

전주 야생조류 이어 고흥 오리농장 AI 확진 따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대책본부 가동…고강도 방역체제 돌입

 

경기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 일대에서 포획된 야생조류(홍머리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지난 4일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동일 유전형의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경기도가 AI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것.
이에 따라 경기도는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가금농가 전담관제,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고위험지역 특별관리,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에 더해 1일부터 가금농가 방사사육 금지명령을 긴급 발령했다. 또,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일부터 도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위험 축종(오리)에 대한 긴급예찰과 정밀검사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이상 가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내 출입 시 신발 갈아신기, 농장 방문 시 2단계 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하는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도에서도 올겨울 고병원성 AI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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