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17개 지점 운영…신용사업 안정기반 다져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사진)은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6천억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1조5천억원을 달성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경기도 20개 축협 중 1조6천억원을 달성한 다섯 번째 조합이 됐다. 양주축협은 2020년 여수신 1조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클린뱅크 인증에 이어 이번 성과로 상호금융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 조합은 1988년 상호금융 신용사업을 시작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조합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긴밀히 대응하며 조합원 및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주축협은 의정부를 포함해 양주시, 동두천시, 서울 북부권(노원, 강북, 도봉구)에서 17개의 신용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예수금은 1조6천22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1조2천72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비율은 79.39%에 달하며, 전년 대비 예수금은 593억원 증가하고 대출금은 22억원 감소했다. 최종규 상임이사는 “상호금융예수금 1조6천억원 돌파는 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우수조합원 시상…가요 콘서트도 열려 열기 돋워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8월 28일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조합 창립 67주년을 기념하는 ‘조합 사랑 전이용대회’<사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농협 축산경제 박철진 본부장, 김경수 농협사료 사장, 관내 농축협 조합장과 축종별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과 조합원, 의정부 시민 등 약 2천명이 참석해 창립 67주년을 축하했다. 1957년 창립된 양주축협은 현재 금융자산 3조원에 육박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성장하며, 경기 북부지역 축협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 앞서 양주축협은 조합사업 전이용 우수 조합원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 분야는 가공사업, 출자금, 유통, 여수신(예금·대출) 등이었으며, 준조합원들도 여수신 부문 시상을 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조합원 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조합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높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환경 개선·가축 복지 역점…선진 방역정책 추진 낙농가 저지종 확대·말산업 육성으로 동력 창출 “시대변화에 대응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도민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자로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취임한 이강영 국장은 “축산업에 가장 골칫거리인 가축분뇨처리, 가축질병 발생 차단, 축산분야 탄소중립 정책 등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가축행복농장 인증과 동물복지축산 인증제 확대로 환경개선과 가축 복지를 고려한 양축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냄새 저감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으로, 바이오 가스 생산시설 확충으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지종 젖소 보급 확대로 낙농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말산업 육성으로 축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국장은 “방역선진형 농장 조성, 거점소독 시설 확충, 통제초소 설치 등 방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에는 24시간 방역대책본부 운영, 예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24년 제2차 경기도 축산발전단체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사진>가 지난 10일 경기북부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 내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김종훈 국장과 이강영 축산정책과장,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 축산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축산업이 축종을 불문하고 어려운 현실이다. 경기도의 경우 도시화가 가속되고 있어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축종별 단체와 지역축협, 행정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도 축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각종 악성가축질병 예방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종훈 국장은 “날씨가 혹서기로 접어들고 있다. 여름철 축산재해 피해 방지에 모두가 노력하자. 예방은 지나쳐도 좋다. 가축질병 발생과 혹서기 축산재해 피해 예방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종광 축산정책과 팀장으로부터 2024년 여름철 축산재해 대응계획, 제56회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개최 계획, 여왕벌 지원사업, 퇴직공무원 축산악취매니저 활동 지원사업,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12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상임감사를 선출<사진>했다. 양주축협 상임감사에는 농협중앙회 출신인 오주학 씨가 선출됐다. 오주학 신임 상임감사는 지난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양주시 지부장을 지냈다. 오주학 신임감사는 “양주 축산인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주축협이 최고의 복지축협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상임감사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임기동안 조합의 현안과 법과 원칙, 규정에 의한 정도경영을 위해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조합을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 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 지난 2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출산 장려를 위해 민관협치 주민 제안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한다. 경기도와 27개 시군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원 대상을 2021년 출생 통계 기준으로 7만6천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산모에게 지원하는 축산물꾸러미 구성품은(시군별 상이) 5만 원 이내의 국내산 축산물로 산모가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한다. 구성품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사진으로 확인한 후 선택할 수 있다. 접수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 27개 시군 중 여주시를 제외한 26개 시군이 온라인 접수(시군별 개시일 상이)를 한다. 여주시는 산모나, 위임장을 받은 직계가족이 직접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올해 출생신고자의 경우 오는 2025년 1월 말까지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이강영 과장은 “도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더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제 등 수의사법 개정에 따른 시행·변경 내용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부터 전면 시행한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제와 관련해 5월 말까지 도내 동물병원 1천303개소를 전수 점검할 방침이다.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 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 항목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게시 방법은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등이다. 게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1차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가 부과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시군을 통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게시제 관련 사전 지도점검을 했고,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도내 모든 동물병원에 이런 사실을 사전 안내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진료비용 게시제도 외에도 ▲수술 등의 중대 진료 설명, 동의 이행 ▲수의사처방 관리시스템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 보존 ▲허위광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사진)은 지난 5일 조합회의실에서 제67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양주축협은 지난해 936억원의 예수금과 220억원의 대출금 순증을 거양하고 55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원료가격의 상승과 지속적인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국내 배합사료 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컨설팅역량 강화를 통해 20만8천351톤의 사료를 생산·판매했으며, 유통사업 또한 551억원의 판매사업 물량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조합원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조합원 및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구축해 나가며 선도조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축협은 예수금 936억원이 증가한 1조5천430억원, 대출금은 220억원이 증가한 1조2천740억원이며, 경제사업은 1천914억6천700여만원이다. 55억2천600만원의 당기순이익과 전기이월금 18억8천400만원을 합친 74억1천여만원으로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37억원을 배당키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경기한우명품화 사업을 통해 한우농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소득증대 도모에 나섰다. 경기도는 한우산업 육성과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한우 명품화’ 5대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로 시행 23년차를 맞은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은 한우 개량 촉진 및 사육기반 구축으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도는 농가의 한우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안정을 도모하고자 43억 원을 투입하고,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에도 4억 원을 투입, 송아지 생산에 국한된 암소 비육시장 확대 및 농가 자율적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두 사업은 농가 직접 지원사업으로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농가 지원사업 외에도 고급육에 대한 한우 유전체를 분석해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기 위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또, ‘민간협력 한우 수정란 이식 활성화’를 통해 농가와 민간 스스로 한우 수정란 기술을 활용하고 개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농장동물복지 인증제인 ‘가축행복농장’ 신규 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가축행복농장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법 등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농가를 경기도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사양관리 개선 등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가축행복농장은 2018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446농가가 인증을 획득했다. 신청 자격은 도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 사육 농장으로 인증제 참여 희망 농가는 내달 8일까지 관할 시군 신청하면 된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가축행복농장은 동물복지, 친환경, 그리고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동물복지를 실천 중인 농가를 적극 발굴하여, 인증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지난 5일부터는 동물병원마다 진료항목 비용을 게시해야만 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올해부터 수의사가 1인 이상인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 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항목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시 방법은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등이다. 게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1차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가 부과 된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군을 통해 관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지도 점검을 했고, 12월에는 각 시군과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1천296개 도내 모든 동물병원에 이러한 사실을 사전 안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대책본부 가동…고강도 방역체제 돌입 경기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 일대에서 포획된 야생조류(홍머리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지난 4일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동일 유전형의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경기도가 AI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것. 이에 따라 경기도는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가금농가 전담관제,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고위험지역 특별관리,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에 더해 1일부터 가금농가 방사사육 금지명령을 긴급 발령했다. 또,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일부터 도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위험 축종(오리)에 대한 긴급예찰과 정밀검사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이상 가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내 출입 시 신발 갈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