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6월 20일 안성 고삼연수원에서 도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주요 질병 예방과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안성, 평택, 용인 등지에서 발생한 소 보툴리즘과 기종저에 대한 사전 예방과 방역 관리 강화, 그리고 염소사육 증가에 따른 질병 대응 및 사양관리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는 도내 70여 축산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병열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이 소 보툴리즘을 포함한 농가 자율방역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최순호 박사(흑염소 마중물), 류일선 박사(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는 염소의 단계별 사양관리 및 주요 질병 대응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균의 독소에 오염된 사료 섭취로 인해 발생하며, 근육 마비와 기립불능 증상을 유발한다. 기종저는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으로 수일 내 폐사에 이르는 급성 전염병으로, 두 질병 모두 치료가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빨라 예방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경기도는 해당 질병 발생 지역에 매년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보툴리즘 예방을 위해 장마철 지하수 소독과 사료 저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축산농가의 냄새 문제를 해소하고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정책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책 용역은 지난 6월 17일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되며, 경기도 내 25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냄새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이 가운데 냄새 저감이 시급한 20개 농가에는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단계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단순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냄새 원인 진단을 위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유해물질 측정과 함께 실효성 높은 정책모델 개발, 기반 데이터 확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가별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사양 방식과 시설 개선안을 제시하며, 필요 시 국비 및 도비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또한 컨설팅 전후 냄새 수치, 민원 발생률, 경영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해 정책 효과를 수치화하고, 농가별 냄새 등급화에 따라 맞춤형 지원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친환경 축산농장 확대, 냄새저감 매뉴얼 개발, 정책 연계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냄새 저감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도민 체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방활동에 나섰다. 도는 폭염 대응 행동요령 및 매뉴얼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저지대 및 노후 축사 등 재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해서는 축산농장 내부 사육환경 관리와 함께 축대 보수,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전기 안전점검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청결 유지, 정기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 백신접종, 잡초 및 물웅덩이 제거, 방충망 설치 등 위생 관리도 병행된다. 폭염 대응 방안으로는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플러그 및 전선 상태 점검, 누전차단기 작동 확인, 노후 전기시설 교체, 정기적인 전기안전진단 등이 포함된다. 전력 사용은 농장 규모에 맞춰 조절하고, 비상발전기와 소화기를 준비해 전력 과부하와 정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축사 및 가축에 대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권장하며, 농가가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축산업계의 지속 가능성과 세대교체를 위해 ‘후계축산인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축산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우·젖소·한돈·닭 등 4개 축종 생산자단체로부터 각 10명씩 추천을 받아 후계축산인 4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업의 혁신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시작되는 경기축산경영아카데미는 ▲AI(인공지능)가 바꾸는 축산업의 미래 ▲축산마이스터 성공 사례 ▲축산 선진국 동향 ▲해외 농장 인터뷰 ▲국내외 차단방역 시스템 ▲축산 회계 및 세무 ▲온라인 마케팅 및 축산 스타트업 등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현장 소통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에는 ‘경기축산, 비상(飛上)하다’를 주제로 별도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축산명인·축산마스터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티-멘토의 날’을 운영하는 등 수료생에 대한 사후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후계축산인 육성사업은 축산업의 구조 전환과 안정적인 세대교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한우 산업의 기반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맛있는 한우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우 고기의 풍미를 좌우하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및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등 포화지방산 20여종의 조성 분석, 유전적으로 적육의 맛에 관련된 이노신산(핵산) 등을 분석했다. 또, 전국 혈통·도체 성적 자료(약 1천500만 두)를 이용해 ‘맛있는 한우’ 생산을 위한 지표를 과학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는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요식업체, 마트 등에 유통 중인 한우 샘플 분석을 통해 올레인산 등 맛에 관련된 성분 함량과 국내 보급 중인 한우 씨수소 정액 정보와의 연계성 분석을 마쳤다. 이에 특히 씨수소 형질 가운데 등심형, 증체형 보다 육질형 정액에서 올레인산 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50두 이상 추가 분석하여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며, 맛과 한우 유전정보 연관관계를 바탕으로 샘플분석 빅데이터를 만들어 경기도만의 개량 방향 설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개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신종광 축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와 도민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돈워리 내가있잖소 알려준닭’이라는 교육명으로 진행되는 환경개선 교육은 축종별-교육 대상별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총 5차례 진행된다. 양돈 농가는 지난 9일 이천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렸다. 한우·육우·낙농 농가는 내달 중 안성에서, 양계 농가는 내달 중 의정부에서 교육이 열린다. 또, 미래 축산인인 축산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9월 중 안성에서 두 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세미나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선도 농가 견학과 패널토론을 포함한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된다. 특히 소비자 중심에서 미래 축산인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차세대 축산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일 열린 양돈 농가 대상 교육에서는 돈사 관리, 가축분뇨 처리기술, 냄새 저감 실전 기술, 자원화 및 경축순환 기술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은 다양한 사례 중심 강의와 현장 체험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다. 미래 축산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돼 우수 농장 견학과 환경개선 관련 체험 부스를 결합한 통합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성과 중심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 증대 역량 집중 사료·유통·금융사업 효율화…지속 성장 토대 조성 “경기 북부지역 최고의 협동조합인 양주축협의 경영을 책임지는 상임이사로 선출되었다는 사실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기 동안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원영 상임이사는 “벽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조합원 실익 증대와 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양주축협에서 35년간 몸담아온 ‘정통 조직통’이다. 지점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전략 양면에서 실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박 상임이사는 “▲현장 중심 소통 ▲투명하고 윤리적인 조직 운영 ▲성과 기반의 내실 경영 ▲조합원 수익 확대를 위한 사업 효율화를 경영의 핵심 철학”이라며 “특히 조합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과 함께 웃으며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조합원의 고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조합의 성장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상임이사는 신용사업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5월 29일 의정부에 위치한 더 낙원웨딩홀에서 70세를 맞은 조합원들을 초청해 ‘조합원 칠순잔치’<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5년 제1회 조합원 칠순잔치’는 양주축협이 조합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로, 대상자는 195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조합원 3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칠순을 맞은 조합원들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조합원인 김형남 준이목장 대표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방송인들의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후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합을 위해 헌신해주신 칠순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지혜, 따뜻한 마음이 양주축협을 성장시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도 “코로나19 이후 칠순잔치와 같은 행사가 줄어든 상황에서, 양주축협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하루가 조합원들께 특별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5월 26일 조합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주축협은 1957년 설립 이후 68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경기 북부권 거점 축협으로 성장해왔다. 지역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양주축협 조합원 복지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조합원 자녀 교육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을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9명에게 입학 축하금 200만원(1회 한정)을, 재학생 16명에게는 학자금 100만원을 각각 지급해 총 2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3천400만원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198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총 2천27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4억8천41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해왔다. 이후광 조합장은 “학자금 수혜자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는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축협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 낳은 교육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방역 국제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간 체결된 동물방역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첫 실질적 공동 성과로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19일에는 AI와 젖소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예찰 현황 ▲AI 백신 활용 가능성 ▲바이러스 종간전파 ▲군집 단위 방역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 20일에는 ASF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의 역할 ▲FAO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내 발생 동향 및 방역대책 ▲예찰 시스템 구축 ▲사전 대응 계획 ▲위험도 평가 기반 전략 등 역학 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간 동물방역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실질적 성과로 마련된 국제 공동 행사다. 3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최신 방역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4월 24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사진>를 열고, 박원영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앞서 양주축협은 지난 4월 7일 박 실장을 상임이사로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당시 찬반 동수가 나와 부결됐다. 이에 따라 재공고 및 접수를 거쳐 이날 총회가 다시 열렸으며, 투표 결과 대의원 60명 중 찬성 35표, 반대 24표(무효 1표)로 박 실장이 새로운 상임이사로 최종 선출됐다. 박원영 신임 상임이사는 1990년 양주축협에 입사한 뒤 35년간 근무하며, 2009년부터 지점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박상임이사의 임기는 오는 4일부터 2년동안인 2027년 5월 3일 까지이다. 박 당선자는 “현장 중심의 축산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도 및 컨설팅 확대, 조합원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조합장 및 임원들과 힘을 모아 외부기관과의 유대 강화 및 보조금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상임이사는 경제·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로, 조합장과 함께 조합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