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캄보디아의 정식명칭은 캄보디아 왕 국이며 수도는 프놈펜이다. 우리나라와 는 1970년 수교하였으나, 1975년 크메 르루스 집권 후 공산화되면서 단교되었다가 1997년 재수교됐다. 양국 간 교역은 1997년 재수교 당사 5천 400만 달러에서 2021년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계로 가는 한우 |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면적은 남한의 약 1.8배이며, 대부분 이 불교 신자다. 크메르족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베트남, 중국, 참족, 고산족 등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 기준 인구는 1천694만4천826명이며, 크메 르어, 프랑스어, 중국어, 영어 등 연령이나 지역에 따라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2019년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 간 FTA 추진에 합의한 이래 2021년 2월 최종 타결, 2022년 12월 1일부터 FTA가 발효 중이다. 2020년 7월 협상을 개시한 이래 7개월간 4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2021년 2월 3일 최종 타결되었으 며, 한국이 기체결한 FTA 중 최단기에 타결한 사례 로 남았다. 이로써 한국과 캄보디아 간에 적용되는 무역 협정은 한-ASEAN FTA(2007.6.1.),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2022.2.1.), 한-캄보디아 FTA(2022.12.1.) 등 총 3가지다. 캄보디아는 자국내 쇠고기 생산이 수요보다 많 은 상태다. 2018년 캄보디아 쇠고기 수요는 8만1천89톤, 공 급은 8만6천772톤으로 공급량이 5천683톤 초과 상 태다. 쇠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 격 및 적은 공급량으로 인해 전체 수요에서 차지하 는 비중은 28.3%에 불과하다. 쇠고기 가격은 kg당 평균 9.65달러(US $)인 반면 돼지고기는 평균 4.6달 러로 가격이 쇠고기의 절반 수준이다. 닭고기는 kg 당 5.25달러다. FAO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캄보디아 1인당 쇠고 기 소비량은 5kg이다. 2018년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17.6kg이며, 쇠고기 및 버팔로 5kg, 돼지고기 9.3kg, 가금류 3.3kg 등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생선 등 수산 물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 왔으나 최근 육 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의 쇠고기 소매는 현재까지 재래 시장을 통한 것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적 유통상이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내산 쇠고기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 하고 있는 가운데, 프놈펜, 시엠렙 등 대도시에서 제한 적으로 수입 쇠고기가 유통되고 있으나 유통량은 많 지 않으며, 국가별 시장 점유율 파악은 불가능하다. 수입 쇠고기는 아직까지 일반 가정보다는 호텔, 식당 등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도시 일부 소매 유통점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부분 전통시장에서 육류가 판매되며, 콜드체인 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냉장 또는 냉동육 시장이 없 다. 지방에서는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가 차가우면 신선하지 않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프놈펜에서도 일부 슈퍼마켓 등 대형 유통점에서만 냉장, 냉동 쇠 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 일반 가정에서는 대 부분 전통시장에서 고기를 구입한다. 캄보디아의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의 80%를 호주에서 들여온다. 2018년 캄보디아의 냉장 쇠고기 수입금액은 약 2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가 전체의 80.2% 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10.7%), 싱가포르(9.0%) 순이다. 냉장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이 18.3%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산 냉장 쇠 고기는 2018년 최초로 3천 달러를 기록했다. 한우는 2023년 처음으로 캄포디아 수출길을 열 었다. 향후 5년간 2천톤의 한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냉동육은 일본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캄보디아로 수입 된 냉동 쇠고기는 총 6천 185만8천 달러에 달했으 며, 이중 일본으로부터 수 입된 금액은 5천만 달러 이 상으로 82% 이상을 차지하 고 있다. 일본산 쇠고기 수입이 많은 이유는 일본 와규가 캄보디아를 거쳐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일본산 쇠고기 수입이 금지돼 있 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가 일본산 쇠고기의 중국 수 출을 위한 중간 역할을 하 고 있다. <제공: 농협한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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