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획특집

<창간 38주년 기획> 영농리더 육성 농업분야 유일 3년제 국립대학

후계세대 육성 특성화 대학 /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축산학과 졸업생 1천738명 배출
세계화·지방화 대비한 맞춤 교육
첨단기술 융합 성장산업 뒷받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9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 타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으로 농축산분야에도 국경 없는 무한 경쟁시대를 맞이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많은 후계농가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축산관련 학과도 5개 학과(한우학과, 낙농학과, 양돈학과, 양계학과, 말산업학과)로 운영하며 많은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세계화 시대에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인재로 양성을 하겠다는 큰 목표도 갖고 있다.
한농대는 농어업 분야 국내 유일의 3년제 국립대학교다.
지난 1994년 5월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에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할 순수한 농업대학의 설립을 건의하면서 역사가 시작됐고 1997년 3월 20일, 국립 3년제 전문대학으로 본격 개교가 됐다.
한국농업전문학교로 시작되어 한국농업대학을 거쳐 지금의 한국농수산대학교가 되었으며 국립대학교인 만큼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 비용 일체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재학생은 교육에 필요한 학비 및 필요물품을 국고에서 지급받는 대신 학비지원조건 이행을 위해 졸업 후 6년간 농어업 분야에 종사를 해야하는 조건이 붙는데, 지난 2000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농대는 2023년 8월 기준 총 6천945명의 인재를 졸업시켰다.
이 중 축산학과 졸업생도 1천738명.
최근 5년간 축산학과 졸업생 수를 살펴보면 2019년 106명, 2020년 137명, 2021년 119명, 2022년 110명, 2023년 124명이 축산 현장에 본격 투입된 것이다.
한농대에 따르면 졸업생 대부분은 부모와 공동경영, 승계, 창업 등의 형태로 농축산업에 종사하며 일부는 기반 마련을 위한 자금 확보 및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농어업회사법인, 영농어조합법인에 취업을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농어업 관련 기관과 업체‧단체의 생산분야, 국외 농어장 및 농어업 관련 국제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한농대는 향후 세계화 및 지방화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 정예인력 성’을 미션으로,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 육성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열린 교육은 물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혜와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말산업전공은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은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는 반려동물의 양육‧행동지도와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해 농어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농어촌의 미래 정예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전형을 신설했고 반려동물 및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은 농어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