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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일선축협 우수사업 현장> “사면초가 위기, 고급육 생산으로 뛰어 넘자”

대구축협 / 고품질 한우 생산 지원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사육비 증가·시세 하락·수취가격 감소 대응방안 제시
수정란이식·암소개량 체계화 통한 농가 경쟁력 제고
생산성 향상 프리미엄 사료 공급…등급 출현율 높여

 

 

최근 한우 사육 농가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사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사육비용은 증가하였으며 축산물 시세 하락으로 농가의 수취가격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 이하 대구축협)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을 통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판단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축협에서는 한우개량기간 단축과 고품질 한우 생산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수정란 이식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평균 300두의 수정란 이식을 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운영한 한우 시험농장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급여 프로그램을 설계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암소개량 연구를 위해 한우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연구·개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0년 5월에 비육기 프리미엄 사료 ‘팔공 800F’를 출시했으며, 지난 9월에는 육성기 프리미엄 사료 ‘팔공 500F’를 출시해 고급육 출현율을 높일 수 있는 사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팔공 500F’는 최고급 원료 배합을 통해 등심최대발달과 조기육질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사료이며, 소의 성장단계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와 실질적인 사양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배합비를 적용한 사료로서, 이번 신제품 출시는 대구축협의 경영방향과도 일치한다. 최고급 사료를 이용한 사양관리로 출하성적을 향상시켜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것이 대구축협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목표이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의한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출하된 거세우 전체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8.8% 인데 반해, 대구축협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을 통해 출하된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3%로 전체 출현율 대비 5.5%p 더 높다. 대구축협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과 신제품을 통한 사양관리로 고급육 출현율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인터뷰> 한우연구소 설립…농가 소득증대 직접 기여

최성문  조합장

 

“축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도 굳건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 증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이 밝힌 대구축협 최성문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경영과 축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한우 개량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경영 방향을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사육 환경 변화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성문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반드시 생산성 향상이 선행돼야 한다”며 고급육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정란 이식사업과 한우 개량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우연구소 설립을 통해 축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살려 조합원을 위한 실익 증진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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