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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고양이 고병원성 AI 원인은 ‘고양이 사료’ 추정

방역당국 해당 제품 전량 회수‧폐기 조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서울시 관악구의 고양이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 발생 원인이 고양이 사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료 제품을 제조‧판매 중단 명령 및 전량 회수, 폐기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AI 발생시설 내에서 역학조사의 일환으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H5형 항원을 확인했으며 H5N1형으로 최종 확진했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네이처 스로우’에서 7월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이라는 제품이며, 해당 업체는 지난 5월 25일부터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는 해당 사료 제조업체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공급 중단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된 즉시 검출 상황을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신속히 공유·전파했으며,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관이 해당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사용하는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체에 대해 멸균, 살균 공정 준수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사료의 급여를 즉시 중단하고 사료를 급여 중이거나 급여했던 고양이에서 발열, 식욕 부진, 호흡기 증상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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