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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김종훈 국장

도시화 팽창 속 지속가능 경기축산의 길 제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재난형 질병·동물복지·탄소중립 대응 축정 변화 모색
과학기반 미래 축산시스템 구축…농가·도민 행복 창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 도시화의 팽창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축산환경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찾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된 김종훈 국장은 “위기의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가축사육 두수(전국 18%)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권익 신장에 꾸준히 노력해 축산업이 농업의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왔다”는 김 국장은 “수도권에서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의 꾸준한 민원제기와 재난형 가축질병이 발생되고 있고, 탄소중립과 동물복지 등 시대요구 변화로 경기도 축산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축산정책 및 방역분야에 올해 총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가축행복농장 확대를 통한 농장동물의 복지 구현과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기후환경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저지종 육성 등 동물복지, 탄소중립, 기후위기를 고려한 경기도 축산정책의 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154억원을 지원해 사육단계부터 환경과 복지를 고려한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를 확대하고, 농가의 합리적 경영지원을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과학기반 미래형 축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ICT 융복합, 시설 현대화 사업에 42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258억원을 투입해 가축사육 환경 개선을 통한 냄새저감으로 지역주민 간 상생을 도모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예비 후보지 조사용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사료값 인상과 우유소비 급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낙농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저지종을 도입 육성하며, 축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말산업에 대해 95억원을 지원해 말산업 특구 지원과 사회공익승마체험 등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국장은 “선진방역 추진을 위해 738억원을 지원해 양돈농가의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지원을 비롯한 방역선진형 농장 조성, 거점소독시설 확충 등 방역인프라를 구축하고 선제적 방역시스템 가동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23억원을 지원해 도민에게 우수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경기도지사 품질을 보증한 G마크 우수축산물 브랜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대변화를 고려한 정책추진으로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 증대를, 도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축산정책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김 국장은 1967년 생으로 1990년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 2010년 사무관 승진과 함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 검사팀장, 수의정책 팀장, 2019년 서기관 승진으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 2021년 동물방역위생 과장으로 재직해 오다 지난 7월 1일자로 축산동물복지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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