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소통 근간, 조합사업 전이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조합원은 생산만 전념케…조합은 책임지고 유통
“30여 년간 협동조합에서 익힌 경영노하우를 활용해 고향인 괴산증평 지역과 축협 발전, 그리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16일 임기를 시작한 충북 괴산증평축협 이중훈 상임이사는 취임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괴산증평축협을 21세기 명실상부한 협동조합 모델로 발전시키는 한편,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조합원 및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농협중앙회의 장단기 정책 방향 등에 발맞춰 비전과 핵심가치를 정해 향후 100년 이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앙회에서 근무하면서 익힌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괴산증평축협을 최고의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이 이사.
그는 “신용업무 성장을 위해 기존고객 관리는 물론이고, 중앙회·도시조합과 협력 및 신규대출 확보를 위해 지역의 기업, 축산관련기업 등과 MOU를 체결해 신용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최근 모든 조직에서 가장 큰 경영리스크는 각종 사고 및 불안정한 노사관계가 원인이 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직원교육과 집합교육이 있을 경우 직원을 파견, 직원들의 사고 예방과 능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사관계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는 “조합원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을 전이용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합장의 경영방침을 잘 보필하여 괴산증평축협을 최고의 조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이 이사는 “괴산 우시장이 너무 협소해 현 우시장 부지를 확보, 우시장을 현대화하고, 특히 흩어져 있는 경제사업장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이사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유통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다면서 “조합에서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떡갈비는 괴산의 특산물인 대학 찰옥수수와 접목, 전국 최고의 떡갈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중훈 상임이사는 괴산 출신으로 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괴산군지부장, 회장 비서실장, 상호기획본부 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하고 지난 6월 15일 임시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되어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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