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전사적으로 우기 대비 안전관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3일 정체전선 북상과 중부지방 선상강수대 형성에 따른 폭우에 대비해 저수지 및 배수장 등 취약수리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국지성 호우와 폭우가 전국적으로 발생되어 예년에 비해 많은 강우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농어촌공사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기준 전국 1천464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개방 등 사전 방류로 저수율 80%이하로 수위 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펌프, 제진기 등 배수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홍수 배제능력 확보를 위해 전국 3천787km 배수로 내 수초·퇴적물 제거는 6월 말에 완료한 상태다.
또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병호 사장을 포함한 공사 경영진은 전국 담당 지역의 시설물에 대한 우기 대비 긴급 현장 점검으로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병호 사장은 지난 13일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찾아 종합적인 상황점검 및 전 임직원에게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사진>하는 한편, 전남 강진 월남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 및 나주 신흥배수장 등 시설물 현황점검으로 재난 대비 태세를 갖췄다.
농어촌공사는 전국 9개 지역본부와 93개 지사에서 재해대책 조직을 운영하면서,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가능한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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