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천축협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섭 상임이사가 앞으로 2년간도 조합경영의 최일선에 서게 됐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7일 곤양지점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기만료를 앞둔 상임이사 선출에 있어 현 김진섭 상임이사를 재신임했다.
2021년 5월부터 시작해 지난 2년간 수행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재평가 받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아낸 김진섭 상임이사는 “소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 대출금 폭등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고 이러한 위기는 조합경영의 위기로 이어져 조합의 근간을 흔들 수 밖에 없다”며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다시 한번 믿고 맡겨주신 만큼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 해 건실하고 투명한 사천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와 함께 진행된 비상임이사 선거에서는 김학래 후보가, 사외이사에는 오점식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이형주 조합장은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과 함께 보다 나은 사천축협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대의원들 역시 조합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섭 상임이사는 지난 34년 간 사천축협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상무로 퇴직한 사천축협맨으로 지난 2021년 상임이사로 선출된 뒤 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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