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이 강원지역 최초로 스마트 가축 전자경매 시장을 개장했다.
인제축협 스마트 가축시장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이 적용돼 생축거래 전 과정이 디지털화 됐다는 것이 특징으로, 작년 12월 축협 요청으로 플랫폼 도입을 착수해 현지조사, 장비설치, 담당자 교육 등 약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9일 정식 개장하게 됐다.
이번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으로 인제지역 축산농가들은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개장일정, 출품우 정보, 낙찰가 등 생축거래 관련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폰으로 응찰과 경매실황 관전도 가능해져, 장소제한 없는 비대면 생축거래도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플랫폼 도입으로 응찰기 교체비용 등 가축시장 관련 고정투자가 절감되고 수기업무 경감을 통한 인건비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축협 가축시장 운영비용도 연 2천만원씩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는 인제축협의 스마트 가축시장 구축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사업비 100만원을 편성·집행했으며,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기능 고도화도 추진해 2월말 인제축협 가축시장에도 카카오톡, 알림톡 등 신규 기능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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