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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양돈농협, 배합사료 가격 추가 인하

1월 이어 2월에도…㎏당 총 45원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협동조합 정체성 살린 역할 수행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사육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양돈 농가를 위해 지난 1월 품목별 사료비를 인하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인하 폭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자체 양돈 배합사료(이하 올드림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올드림사료의 전 품목을 kg당 평균 30원씩 인하해 공급했으며, 이달부터는 추가로 kg당 평균 15원을 더 인하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들어 총 kg당 45원을 인하한 셈이다. 

이번 추가 결정을 통해,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굳건히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일반사료회사의 사료 가격 인하 결정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는 물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이상용 조합장은 “곡물 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2023년 올 한해도 양돈농가는 물론 우리 농협의 사료 사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하지만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동반 성장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정체성인 만큼 조합원의 어려움을 외면하기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조합원의 곁에서 늘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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