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스마트경매시장·최신생균제 공장 등 갖춰
맹주일 조합장 “조합원이 행복한 축협으로”
보은옥천영동축협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 13일 보은군 보은읍 삼승면 서원리에서 조합 경제사업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최재영 보은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이재승 충북도 농정국장,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유도식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 도내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건축된 보은옥천영동축협 경제사업장은 연건평 1만634평에 스마트 경매시장 300평, 배합사료 창고 295평, 생균제 공장 152평, 생균제 창고 97평으로 보조 7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85억7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경매시장은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며 최대 500두를 경매할 수 있고, 생균제 공장은 로봇 포장 적재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보은옥천영동축협 축산 경제의 최대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맹주일 조합장은 축산 경제 및 축산업 발전에 공이 큰 박덕흠 국회의원, 최재영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와 지역 축산발전 및 조합 발전에 노력한 박재일(보은), 김옥자(옥천), 박경하(영동) 조합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먼저 말문을 연 뒤, “오늘 이 자리는 조합원들의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일궈낸 자리다. 축산현황이 어렵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든든하고 자랑스런 큰 조합, 넉넉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보은군수는 “스마트 가축시장의 도입으로 가축거래가 활성화 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생균제 가공공장의 확대 보급으로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 행사에 이어 5년만에 열린 한마음대회에서는 조합원들의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및 경품추첨 등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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