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 15일 충북도내 최초로 스마트 가축시장을 임시 개장<사진>했다.
보은가축시장은 충북 최초의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도비와 시·군비 등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 착공,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대지 2만8천837m² 규모에 사무실과 500두 규모의 계류장, 주차장, 생균제 가공시설을 갖추고 이달 완공했다.
지금까지 구매자가 가축시장을 방문해 소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 가축시장은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축시장 방문없이 경매에 참여하고 소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가축시장과 차이를 두고 있다.
충북도 신창균 축산정책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가축시장이 중단되는 위험에 대응하고 가축시장의 통합관리와 비효율적 업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내 8개 가축시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가축시장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충북지역 최초로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인프라 구축, 한우 가축시장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므로써 축산농가와 이용고객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 실익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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