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이 족발사업에 진출했다.
농협목우촌(사장 표기환)은 지난 8일 서울 오금동 농협사옥 1층에 ‘목우촌족발’ 직영점을 개장하고 신규 외식사업 브랜드 진출을 알렸다. 목우촌은 김제공장에서 생산된 족발의 부가가치를 제고시켜 외식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사업 이전에 안테나숍 개념으로 직영점을 오픈했다. 목우촌족발은 ‘#매일#국내산#생족’을 콘셉으로 삼았다.
이날 목우촌족발 직영점 개장에는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와 농협목우촌 표기환 사장과 권영뢰 전무, 조기태 감사실장 등 임직원과 농협사료 유기엽 전무이사, 축협동우회 용부광 이사, 장덕길 전무 등이 참석했다.
농협목우촌 최치영 외식사업단장은 이날 “매일 매장에서 직접 삶은 국내산 생족을 원칙으로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족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축부터 유통까지 농협목우촌이 전 단계를 직접 운영해 대리점 유통과 임가공 단계를 없애 도축부터 유통까지 단 3일 이내로 기간을 단축해 고객에게 신선한 족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이 가능하다고 했다.
표기환 사장은 “최근 족발 관련 위생 이슈가 수 차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축산물의 품질향상을 견인해온 농협목우촌이 직접 엄선한 원료육을 사용하고 유통단계 단축을 통해 최상의 신선도 유지로 더 나은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족발사업에 농협목우촌의 외식사업부문에 진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길 기대한다. 최단기간에 가맹점 2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농협목우촌의 모든 사업은 우리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진출하는 족발사업이 크게 성공해 농협목우촌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농협목우촌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했다.
농협목우촌은 ‘목우촌 족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앞으로 1년간 직영점 운영을 통해 소비자 조사와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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