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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공동자원시설 설치 ‘팔 걷어’

맹주일 조합장, 지역 순회하며 필요성 역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간담회 열어 의견 개진…지자체 의지 독려도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지역 내 공동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 13일 조합회의실에서 군청, 농협중앙회 친환경방역부, 농협 군지부, 농정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사진>를 열고 지역 축산업에 대한 당면 현안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 측은 2022년 4월 기준 보은옥천영동 지역의 소 사육현황은 1천577호 7만4천386두로 1일 분뇨발생량은 1천108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 및 자원화를 위해 공동자원화 시설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청정축산 실현으로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행정기관, 농협중앙회, 관내 농축협과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타 지역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추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맹주일 조합장은 지난 16일 옥천지역을 시작으로 17일 보은, 18일 영동지역 농축협 조합장협의회에서 농협 공동의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20일과 23일 각각 보은, 옥천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초청해 현안을 공유하고 농업정책에 우선순위를 둘 것과 공동자원시설 설치를 위해 추후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축산경제 이승범 팀장은 “현재 가축분뇨는 유기질 퇴비화를 넘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발전연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활용 폭이 넓어졌다”며 이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에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맹주일 조합장은 “축산업이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지금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지역주민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공동자원화시설의 관내 설치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많은 비용과 시간, 민원 부담이 내포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각지의 선진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우리 지역 현실에 맞는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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