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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조합원 중심 가치경영 7년, 값진 성과로

횡성한우조합 건실 성장세 뒷받침 경영이념 ‘주목’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한우조합이 조합원 중심의 가치경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원섭·사진)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7년 동안 조합원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에 초점을 맞춰왔다. 조합의 설립 이념을 지금까지 지켜나가면서 눈에 보이는 성과 보다는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안겨주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7명으로 시작한 조합원은 254명까지 늘었고, 1명이던 직원은 24명으로 늘어났다. 자산 및 매출규모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조합원 전체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21년 기준 71%를 기록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조원섭 이사장은 말하고 있다.
조원섭 이사장은 “원자재가격 상승, 사육두수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등으로 대다수의 협동 조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조합은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고 전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문제도 분명 답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사료 가격을 인하했고, 지금도 추가인하 요인을 찾고 있다. 물론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사료공급 과정에서 인하요인은 없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방법을 찾아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항상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도 말했다.
생산지원부에서는 5명의 직원이 항상 현장을 방문해 사양관리 프로그램, 농장환경 방역, 초음파 측정 등을 서비스하면서 출하등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은 출생 송아지들에 대해 조기 제각을 실시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횡성한우조합은 조합원 예우 차원에서 요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원의 은퇴 후 삶에도 도움을 주고자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것은 ‘한번 조합원은 영원한 조합원이다’ 라는 취지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조원섭 이사장은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조합원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기본 이념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임원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조합보다는 조합원이 잘사는 조합을 만들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조합원과 조합직원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 횡성한우조합이 추구하는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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