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초유’ ‘대용유’ ‘링크’ ‘어린송아지’ 총 4종
고급육 생산·출하시기 단축 ‘두 토끼’ 잡아
농협사료(사장 정상태)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진심시리즈’는 한우의 생산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송아지 신제품이다. 생후 초기 성장 극대화를 통해 경제성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농협사료는 한우의 육량·육질 등급향상과 사육 기간 단축에 대한 핵심 키워드는 초기 성장 극대화라며, 송아지 발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단계별 초유, 대용유, 입붙이기, 어린송아지 총 4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한우산업의 최신 기술인 고영양을 통한 송아지 생산 효율성 극대화는 출생 후 대사각인(metabolic imprinting)을 통해 장내 소화효소 및 호르몬 개선 효과를 나타내 사료의 소화 효율을 높이고 육성률을 개선시켜 궁극적으로 고급육 생산과 출하 시기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번식우의 송아지 포유에 따른 영양 손실을 줄여 번식기간 단축이라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단축된 포유기간에 최적의 초유와 대용유 공급과 어린송아지 사료의 중요성은 축산 선진국의 여러 사례에서도 이미 증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사료가 소개하는 프리미엄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의 특징을 알아보면 ‘진심 초유’는 기존의 면역성분만을 강화한 대용초유가 아닌 분만 당일 생산된 초유를 분말 가공한 제품으로 면역글로블린이 20% 이상 함유돼 있으며, 난황분말 적용으로 단백 및 지방 공급을 강화해 초기 체지방 부족에 의한 성장 부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최적 조합을 통해 영양 및 면역력 증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진심 대용유’는 조단백 25% 이상, 조지방 22% 이상, 비타민 A 2만5천IU/kg 이상으로 유럽지역 상위급 전문 제품 대비 높은 영양소 함량을 기준으로 설계됐고, 용해도가 99% 이상 유지되는 유성분 원료만 엄선했다고 한다.
‘진심 링크’는 탄수화물 소화 극대화와 영양소 공급량 증진을 위해 전분 함량 40%, 조단백 24%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특수가공원료와 효소제 적용을 통해 기호성 증진과 식이성 설사를 예방하고, 엄선된 원료를 이용해 국내 최초 익스트루딩 가공한 프리미엄 입붙이기 사료로 개발됐다.
‘진심 어린송아지’는 루핀, 전지대두, 대두박을 주성분으로 반추위 우회 단백질을 40% 이상 설정해 증체량을 개선시켰으며 장융모 발달을 위한 프리믹스 강화와 연변방지 원료 및 첨가제를 차별화해 설사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특히 ‘초유’와 ‘대용유’는 농협사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원료와 성분으로 앞선 실증연구에서 적용 농가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링크’와 ‘어린송아지’ 제품 역시 단계별 정밀 급여해 기존 제품인 안심시리즈의 육성비육, 숙성비육사료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한다. 농협사료는 이런 정밀 사양관리 방식을 통해 한우 28개월령 출하에 목표체중 820kg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송아지 제품 ‘진심시리즈’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축산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협사료가 앞으로 진심(眞心)으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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