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상태 사장 “양축농 소득증대 기반 제공 만전”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인 지난 1월 10일부터 전국 12개 사료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근로자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사료공장 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내용을 규정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상태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주 9대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해 “지금이라도 법제화된 점을 환영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법이 아닌 안전 필수 이행사항을 철저히 준비시켜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법”이라고 했다.
정상태 사장은 2022년 안전 분야 예산을 별도 편성하고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을 신설해 농협사료 자체 안전보건 수행능력 적격심사제를 시행하는 등 사업장 내 안전 위해요소 개선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상반기 내 전국 12개 사업장 전체에 대한 ‘KOSHA MS’ 인증을 완료하고 사료 공장에 최적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정착시켜 지역별 사무소장(안전보건관리책임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위축되지 않고 양축농가 소득증대 및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이란=‘KOSHA MS(Korea Occupational Safety&Health Agency Management System)’는 안전분야 최고등급의 인증 체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의 경우 산업재해율이 최근 5년간 전체 재해율 대비 60% 이하이며, 평균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 비율) 역시 2/3 이하로 유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재해 감소 효과와 함께 기업 이미지 상승, 노사관계 향상 등의 부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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