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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새 20% 이상 늘어 각별한 주의 요구

올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 줄었지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겨울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동기대비 6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한반도에 도래한 철새의 수는 크게 증가, 발생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26개 농장(산란계9·육계2·오리14·메추리1)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됐다. 전년 동기(70건) 대비 60% 가량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대량 살처분되어 계란 값 급등을 야기했던 산란계의 경우 농장 발생이 70%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에 도래하고 있는 철새의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 안심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1월까지 올 겨울 한반도에 도래한 철새의 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올겨울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철새가 총 172종, 약 137만수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가 전년동기대비 약 25만수(32.6%)가 증가해 방역당국과 농가가 적극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2~3월까지는 AI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제를 강화했다. 상시예찰 대상 철새도래지(87곳)에 대한 예찰을 주 1회 이상 지속하며, 특히 지난해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한 철원 토교지, 고성 송지호, 구미 지산샛강, 창원 주남지는 주 3회 이상 특별예찰을 실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방역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는 방침이다. 농가가 밀집한 16개 시·군 산란계 특별관리지역과 철새 도래지 인접 도로, 분뇨·비료 업체,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해 소독 실태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가금단체 관계자는 “철새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며 “일선농가에서 농장의 소독·방역시설의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올겨울 AI 피해를 입지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는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는 금강호(32만3천273수, 23.6%), 동진강(12만3천369수, 9.0%), 동림저수지(10만4천72수, 7.6%), 태화강(9만2천948수, 6.8%)으로 국내 도래 철새의 절반가량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주변 가금농장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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